차승원이라는 배우에 대한 호감과 '연쇄살인사건' 이라는 소재 때문에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그냥 기본만 하는 영화였다.
나름대로 단점을 적어 본다.
[단점]
1. 필요이상으로 잔인하다. 특히 후반부의 닭 장면은 많이 Over했다.
2. 상영시간 내내 뭔가 일어날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피곤하게 만든다. '긴장'과 '이완'의 적절한 배치가 아쉽다.
3. '지성의 배반'의 동기가 너무 미약하다. 그렇게까지 할 정도였나...라는 의구심이 든다
4. 딱 한번 웃긴 장면이 나온다. 이종원 씨의 대사 "아니 그걸 나보고 하라고?" 왜 그 장면을 넣었는지 모르겠다. 캐릭터의 일관성은 물론이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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