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나오고 좀비 나오는 공포영화도 물론 무섭습니다.
그러나 탐험대장 송강호를 따라다니는
남극의 미스터리한 실체(귀신이라고 말하기에는...)는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없는 남극에서 감기때문에 처음으로 실종당하는 재경대원을
무언가(?)가 덮치는 장면은 정말 무섭습니다.
또 송강호가 얼굴에 피를 묻힌 체 “내가 응급조치했어”라고 말하는 장면 역시
가장 무서운 장면입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종된 재경 대원이 송강호와 유지태에게 나타나는 장면 역시 정말 무섭습니다.
왜 남극에서 탐험대원이 실종되는가에 대한 스릴러도 재밌지만
저는 오히려 공포적인 부분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남극의 바람과 무서운 공포,
그리고 끊임없는 긴장감 때문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입니다.
여름에 보기 딱 좋은 영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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