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11:14 날짜인줄 알았는데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였다. 살기 좋은 마을 '미들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고를 이 사고에 연관된 사람들의 시각차에서 영화를 풀어 나간다. 페트릭 스웨이즈와 힐러리 스웽크가 출연하기에 비중있는 역활인줄 알았는데 이 영화는 출연진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처음 화면을 볼때는 스릴러 영화같이 느껴지지만 영화의 엔딩을 보고나서는 사건의 발단에 대한 궁금증이 일소에 해소된다. 서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의 겪는 사고사처럼 보이지만 결코 우연이 아닌 인과 관계가 엮인 운명이었다. 다만 자신의 딸을 보호하고픈 패트릭 스웨이지의 부성애가 화면에 느껴진다. 자식을 어려움에서 보호하고픈 마음은 동서양이 다를바 없다. 야외에서 열렬한 사랑행위를 나누던 청춘남녀에게 어이없는 사고로 쾌락의 절정에서 운명을 달리한 남자로 인해 해프닝이 발생 미틀톤을 분주하게 만든다. 중간중간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 웃음을 유발했지만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때는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11:14 이전 시간으로 돌이키고픈 마음이 드는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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