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처음부터 끝까지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어썰트 13
maymight 2005-05-19 오전 12:04:08 1475   [8]

이 영화의 원작인 분노의 13번가는 이따끔씩 들어봤지만 거의 생소한 영화라서 아예 관심에도 두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브라인드 시사회에 당첨이 돼서 어떤 영화일까 하는 기대속에 갔는데 제목을 보고 언뜻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다가 대박으로 망했던 에단 호크 주연의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실망과 함께 그냥 어쩔 수 없이 시간 때우기로 하고 영화를 봤는데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잠시도 긴장과 스릴을 늦출 수 없었고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라는 자들과 죽일려는 자들의 처절한 전쟁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중간부터는 스릴과 긴장감은 있었지만 뭔가 느슨해지고 영화가 왠지 삼류범죄스릴러가가 되는 게 아닐 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무거운 분위기를 잠시라도 해소하기 위해 장치한 웃음장치도 정말 배꼽이 터질정도로 웃었지만 웃음 뒤에는 씁쓸함만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영화를 보면서 스릴을 느꼈던 제 자신에게 의심이 생겼습니다.계속되는 허무한 죽음들과 미친것처럼 쏟아지는 총알들.후반부로 갈 수록 넌더리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인 에단 호크였습니다.예전의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매력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해골처럼 삐적 말라서 그가 맡은 역할이 카리스마와 포용성이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삐적마른 몸으로 총질을 해대고 사방을 뛰어다니는 것을 봤을 때는 너무 안쓰러웠습니다.액션영화의 남자주인공에게 터져 나오는 멋있단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조연들의 연기가 개성도 있고 멋있고 카리스마도 있었다.에단 호크의 팬들 많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비록 중간부터 느슨해지긴 하지만 긴장과 스릴이 넘쳐나는 액션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8700 [스타워즈 ..] 최고의 비주얼과 기존 삼부작으로의 훌륭한 연결고리 se720 05.05.21 1103 3
28699 [킹덤 오브..] 킹덤 오브 헤븐 생각보다..... ringkjh 05.05.21 1424 2
28697 [프락치] 영화를 보고 나와서.. sgmgs 05.05.20 1177 5
28696 [킬 빌 V..] 수다스럽고 혼잡한 영화. pontain 05.05.20 1639 13
28695 [연애술사] 연애술사 그 마술같은 유혹 wktmr 05.05.20 1262 1
28694 [블레이드 3] 드라큐라의 품위는? pontain 05.05.20 1181 5
28693 [혈의 누] 누가 범인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mijeryk 05.05.20 1717 3
28692 [인터프리터] 아쉬운것이 조금 있지만 오랜만에 본 멋진 스릴러 영화...^^ pooh3485 05.05.20 1419 3
28691 [남극일기] 시사회를 보고 lsy0325 05.05.20 1210 3
28690 [남극일기] 색다른 맛의 경험이더라 (1) forcinema 05.05.20 1104 10
28689 [달콤한 인생] 달콤한 ? 인생? mejdjaak 05.05.20 1188 7
28688 [안녕, 형아] 마음이 맑고 순순하게 정화되는... mijeryk 05.05.20 1188 3
28687 [하우스 오..] 잔인함을 즐겨라. mings65 05.05.20 1170 4
28686 [화성침공] 팀 버튼의 패러디판 <인디펜던스 데이> aliens2020 05.05.20 1833 7
28685 [극장전] 재수없다. lecher 05.05.20 1788 2
28684 [남극일기] 영화를 보고 나서... chonjae 05.05.19 1432 5
28683 [연애술사] 유쾌함의 연속덕분에 보는내내 즐거웠던 영화 yhc1130 05.05.19 1241 2
28682 [남극일기] 다신 그 추운데 가서 일기쓰지마세요 !!! (1) joonnooj 05.05.19 1233 6
28681 [남극일기] 남극일기..미스터리?? hunswimming 05.05.19 1448 5
28680 [남극일기] 돌아서서 느끼는 감동 spkino 05.05.19 1155 12
28679 [하우스 오..] 공포영화는 무서워 gianella 05.05.19 1062 6
28678 [연애술사] 재미만 있다 mijeryk 05.05.19 1308 1
28677 [안녕, 형아] 웃음과 울음으로 얼룩진 감동의 가족 드라마! lang015 05.05.19 1326 3
현재 [어썰트 13] 처음부터 끝까지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maymight 05.05.19 1475 8
28675 [11시 1..] 결코 우연이 아닌 일련의 인과 관계로 발생하는 해프닝! (7) hyhappy7 05.05.18 2918 5
28674 [남극일기] 남극에서의 공포 ksyde012 05.05.18 1136 3
28673 [연애술사] 생각보다..... eve8181 05.05.18 1181 6
28672 [남극일기] 어설픈...스릴러?? deuxlee 05.05.18 1330 12
28671 [남극일기] 새로운 경험. 색다른 공포를 원한다면... (2) kkhee007 05.05.18 1129 15
28670 [극장전] 황당한 대화속에 어이없는 웃음이 만발한다... adio100 05.05.18 1610 2
28669 [말아톤] (영화재조명)말아톤★★★ lpryh 05.05.18 1365 4
28668 [스타워즈 ..] (영화사랑)스타워즈-폭로(자체제작) lpryh 05.05.18 1134 2

이전으로이전으로1861 | 1862 | 1863 | 1864 | 1865 | 1866 | 1867 | 1868 | 1869 | 1870 | 1871 | 1872 | 1873 | 1874 | 18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