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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의 연속덕분에 보는내내 즐거웠던 영화 연애술사
yhc1130 2005-05-19 오후 9:34:34 1242   [2]

또 시사회가 있었다. 요즘엔 왜이렇게 자주하는지 ㅎㅎ 같은날 남극일기 시사회도 있었는데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남극일기를 포기하고 연애술사를 선택했다. 기대반 걱정반 으로..

 

Story

 

세상엔 두 종류의 여자(공들여야 넘어오는여자,그냥 넘어오는여자)가 있고 안넘어오는 여자는 없다며 자신하는 지훈(연정훈)은 마술사 이며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말솜씨 떄문에 여자들이 매번 꼬이기 마련이다. 이번에 사귀는 여자는 치과의사(오윤아)이다. 한편 지훈의 매니저(하하)가 성인사이트에서 몰카라고 검색하고 검색된 동영상을 보다가 동영상속의 사람이 지훈과 어떤여자인걸 알게되고 곧바로 지훈에게 연략한다. 지훈과 같이 몰카에 찍힌 여자는 희원(박진희) 그녀는 고등학교미술선생님이며 지훈의 옛 애인이다. 희원역시 몰카에 찍힌것 때문에 충격을 받지만 가만히 있을수는 없을터.. 둘은 어쩔수 없이 예전에 같이 다녔던 모텔을 하나하나 다 찾기로 하는데..

 

영화감상후

 

생각 보다 훨신 재밌었다. 특유의 대사들이 많았고 조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비정상적이면서도 웃겼다. 그리고 짧지만 인상적인 마술공연장면들과 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까메오 까지 눈을 뗄수가 없었다. 다만 15세가 보기엔 다소 선정적인장면들이 곳곳에 쬐금(?) 나오므로 같이 볼 사람과 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좀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연정훈과 박진희 라는 배우를 좋아하진 않지만 흥행실패의 쓴맛을 여러번 맛본 그들이 아닌가.. 이번 영화는 진심으로 흥행이 잘됬으면 하는 바람(램)이다.

 

5월 17일 대구 한일극장 연애술사 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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