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뭔가 딱 필이 오지 않는가? 글타 3류 쌈마이 영화.-_-;;
허나 이 예측은 반만 맞음이다. 이 영화는 분명 3류다. 그러나 그 어떤 3류영화도 감히 보여주지 못했던 우연성의 남발과 유치뽕짝인 대사로 3류 그 이하의 쓰레기이다.-_-;; 또한 이 영화 분명 쌈마이 영화다. 허나 나이를 먹어서 그러는건지, 아님 나이먹어 불문에 들어가더니 심오찬란한 도를 깨우쳤는지, 쌈마이도 잘 안보이고, 허구헌날 귀신 씨나락 까먹는 불가의 잠언들 읊는다는 점에서는 쌈마이 영화라기 보단, 차라리 정신오염 시키는 영화라는 -_-;;(사실임, 이거 보다가 타락씨 정신오염 심각할뻔 했음) 생각이다.
자자. 그럼 이 쇗무비가 보여주는 가공할 황당무계 신공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쁜넘이 어떤 술집에 들간다. 근데 형사에게 그 술집에 나쁜넘이 있다는 제보가 들간다.-_-;;; 이때는 나쁜넘이 누군지 파악도 안된상태다. 이건 이 쇗무비가 간직하고 있는 쇗바람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_-;; 이정도 우연성과 황당무계성은 정말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이딴 시나리오, 정말 만화책이나 3류 무협지보다 못한 황당무계한 시나리오에 돈만 쳐바르고 화약만 터트리면 뭐하나, 폭발은 예술이지만 영화는 3류 이하의 쓰레기인데.
다음, 도통한 스티븐 시걸 법사. 이 영화에 짜증낼까봐 친히 막판 10여분을 가지고 자신의 개똥철학 강의로 들어가신다. 어디서 불경을 좀 주워 들었나 보다. 하긴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고, 그 머리 텅텅, 간 퉁퉁, 근육만땅인 스티븐 시걸도 불교에 심취했다고 하니 그정도는 해야지.
모든것은 허망한 것이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해 질때 진정한 니르바나(열반)의 경지로 갈수 있다는 공즉시색이요 색즉시공이니, 이 영화 보고 괜히 열받지 말아라. 이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겠냐는 투로 도통한, 정말 도통한 인생의 개똥 철학을 읊어댄다. 오~ 도미네.. 아니 아미타불...-_-;;; 부처님 환장하겠어요!!
이러구도 단성사에 걸겠단다. 그 용기 하나는 높히 치하할만 하다. 글허나! 감히 타락씨 최근에 본 영화중 쇗무비의 진수는 이 영화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 가공할 쇗무비의 쇗바람은 단적비연수나 광시곡을 능가한다. 작년 최고의 쇗무비인 비천무의 쇗공력만이 이 씨커의 쇗공력에 대항할수 있으리니, 절대! 돈이 남아 돌더라도 보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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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04 오후 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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