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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이렇게 순수할 수 있구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white174 2001-01-11 오전 9:50:23 862   [0]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을 코믹하고 맛깔스런 대사로

 

그려냈다.어떻게 보면 진부할 수 있는 소재였지만 빛나는 시나리오로 충분히 이겨냈다고나

 

할까?

 

결혼이 너무나 하고 싶은 29살 은행원 김봉수와 짝사랑이 주업이었던 보습학원 강사

 

정원주의 개나리 같은 풋풋한 로맨틱 코메디이다.

 

봉수가 미래의 아내를 생각하며 3년후의 그녀를 위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과

 

원주가 봉수가 근무하는 은행의 현금인출기 감시카메라를 보며 봉수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는 부분은 서로 사랑할 사람은 닮아 간다는 것을 ...

 

그 두 사람은 이어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설경구의 캐릭터는 너무나 남성적이고 직선적이며 매서운

 

눈빛을 지닌 배우라는 인식에 "과연 설경구가 로맨틱 코메디를 소화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지만 그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의 대사는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무표정한 얼굴에서 나오는 진지한 대사 였지만 캐릭터의

 

순수가 담겨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여전히 소녀같은 전도연은 이번 작품에서도 탁월한 선택을 한 듯하다.

 

항상 노란 우산을 쓰고 다니는 그녀는 마치 개나리를 연상케한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포로포즈 할 수 있는 당당함과 그 앞에선 수줍어하는 소녀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그녀임을 각인시켜 주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른들도 이렇게 순수할 수 있구나...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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