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화! 룡! 점! 정! - 내용은 장엄하고 비주얼은 눈부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jiayou337 2005-05-28 오전 3:02:07 1556   [1]

오랫동안 기다렸던 스타워즈 프리퀄의 마지막이며 또다른 시작을 이어주는 중요한 위치의 작품인 시스의 복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강한 힘을 갈구했으며 아내인 파드메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결국 한 인물을 점점 악의 힘으로 물들이게 되는 슬픈 이야기인 시스의 복수는 화려한 전투 장면으로 그 시작을 연다.

초반 10여분 동안 우주에서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 금새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스타워즈의 공간 속으로 빠져들게끔 만들어준다.

영화 내내 펼쳐지는 여러 풍경들과 행성의 모습은 실로 아름다우며 화려하고 놀랍다. 어떻게 저런 비주얼들을 상상해서 꾸밀 수 있었지는 인간의 상상력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새로운 캐릭터인 그리버스 장군의 4개의 광선검을 휘두르는 모습과 알투디투의 깜찍한 활약은 영화의 부수적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전쟁의 시작부터 모든 것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제국을 성립해서 스스로가 황제로 등극하기 위해 모든 것을 꾸몄던 다스 시디어스 즉 시스의 군주의 음모로 공화국의 붕괴는 물론이거니와 한 젊은 제다이 기사가 암흑속으로

빠져들고마는 결과를 초래한다..

사랑을 지키고자 암흑을 택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다스베이더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며 아들 루크를 통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까지 힘든 혼자만의 여정을 해왔던 쓸쓸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화의 결말을 장식하는 스승 오비완과 제자 아나킨의 대결은 화산 행성 무스타파의 배경으로 인해 더욱 장엄하고 슬픈 장면으로 거듭난다.

다스베이더로 다시 태어나는 아나킨의 거친 숨소리는 쓸쓸한 비명으로 느껴지며 루크와 레아에게 비치는 태양은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엄한 서사시의 완결을 통해 영화사의 멋진 캐릭터 중에 하나인 다스베이더란 인물의 모든 것을 엿보고 모든 것을 느껴보았다.

더이상의 스타워즈는 없다고 말했던 조지 루카스의 말처럼 우리가 기대하는 에피소드들은 더이상 없겠지만

우리의 맘 속엔 한 남자의 슬픈 마음과 고독은 영원히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8817 [그루지] 헐리우드 자본으로 이정도밖에 못만들다니 flypack 05.05.30 1117 1
28816 [안녕, 형아] 울다가..웃다가. hunswimming 05.05.30 1097 0
28815 [간큰가족] 부담없는 코미디 7major 05.05.29 659 0
28814 [태풍태양] 시원한 인라인 그러나.. moviepan 05.05.29 1069 4
28813 [킹덤 오브..] 기독교 신자가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들.. gracehpk 05.05.29 1672 4
28812 [극장전] 현실적인 캐릭터와 공감...그리고 웃음... lang015 05.05.28 1920 5
28811 [11시 1..] funny 스릴러가 아닌 퍼즐 스릴러? yhc1130 05.05.28 1092 2
28810 [클로저] 무료한 일상, 단절된 도시. 사랑을 이루려면... aliens2020 05.05.28 1664 2
28809 [혈의 누] 혈의 누 (Blood Rain .2005) bravepanser 05.05.28 1625 3
28808 [간큰가족] 자연스런감동의끝 kmk0008 05.05.28 609 0
28806 [간큰가족] 웃다 쓰러지고 울다 가슴따뜻해지는 올해 최고의 수확! minkuck 05.05.28 726 1
28805 [스타워즈 ..] 스타워즈3편. 영화의 역사가아닌 우주의 역사를 새로쓰다. (6) tmdgns1223 05.05.28 1638 1
28804 [11시 1..] 기억력이 나쁘면 재미없을.. hoonie1983 05.05.28 1108 3
현재 [스타워즈 ..] 화! 룡! 점! 정! - 내용은 장엄하고 비주얼은 눈부시다 jiayou337 05.05.28 1556 1
28801 [스타워즈 ..]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은 억지인가? (5) foralove 05.05.28 2210 10
28800 [11시 1..] 이런 영화 첨이야^^ jy324 05.05.28 1099 2
28799 [스타워즈 ..] 끝이자 시작인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절정 jimmani 05.05.27 1523 3
28797 [11시 1..] 보는 내내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 끝나고 웃으며 박수쳤습니다. negaigoto 05.05.27 1085 4
28796 [링 2] 새로운 링을 볼 수 있다.. negaigoto 05.05.27 1011 0
28795 [예언] [죠디] 호러와 스릴러의 어설픈 짬뽕 (1) zyodi 05.05.27 1215 2
28786 [우주 생명..] [죠디] 맘에 드는 호러 zyodi 05.05.27 1224 2
28785 [태풍태양] 젊다면 느꼈을 태풍태양 의 느낌.. ghkddmlrud 05.05.27 1136 6
28783 [태풍태양] 빠른 스피드에 매료되다.. jeiwhg 05.05.27 965 3
28782 [태풍태양] 그들만의 잔치 ioseph 05.05.27 1043 3
28781 [태풍태양] 부족함이 많았던 영화 wlsl123 05.05.27 1045 6
28780 [스타워즈 ..] 스타워즈 그이름만큼... ydark3650 05.05.27 846 2
28778 [링 2] 공포라기보다는... sunspring 05.05.27 1015 2
28777 [태풍태양] 태풍도 태양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 seedof21 05.05.27 1012 5
28776 [스타워즈 ..] 볼거리만 풍부한.... joonnooj 05.05.27 898 1
28775 [킹덤 오브..] [요셉의 리뷰달기] 킹덤 오브 헤븐 joseph1492 05.05.27 1311 7
28774 [스타워즈 ..] 화려해진 스타워즈 (에피소드1,2 과는 달라요) sgmgs 05.05.27 1040 4
28773 [스타워즈 ..] 내 마누라를 실망시키지 않는 남편이 되자. darkgem 05.05.27 983 2

이전으로이전으로1861 | 1862 | 1863 | 1864 | 1865 | 1866 | 1867 | 1868 | 1869 | 1870 | 1871 | 1872 | 1873 | 1874 | 18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