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헐리우드 자본으로 이정도밖에 못만들다니 그루지
flypack 2005-05-30 오전 10:46:55 1207   [1]

주온을 본 사람들은 이 영화보면 분명 후회한다.

시사회로 봐서...울분을 참아넘길 수 있었지만...설마 이럴 줄은 몰랐다.

주온에서 주인공과 배우만 바뀐 완전 복사판이다.

말그대로 진정한 리메이크다. 영화를 보기 전엔 어느정도 스토리상에 변화가 있고

배경이라도 일본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장소는 물론 심지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전작 주온이랑 완전히 똑같다.

게다가 그 주택에 살았었던 세명(카츠코 토시오 그리고 남편)...아무래도 그들의 사진같은 소품이

전작에 썼던걸 그대로 갖다 쓰지는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정도였으니...어느정도인지

짐작이되리라 믿는다.

할리우드의 거대자본을 가지고 고작 한게 배우만 바꿔서 영화를 고대로 다시 찍은거라니.

감독의 무능함이라 해야하나 고집이라고 해야하나.

만약 고집이라면 정말 이 사람은 구제불능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내가 일본 공포영화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잘것 없는 스타일을 고집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은 일인가.

그저 배우만 바꿔서 그대로 찍어놓고선

"동양식 공포를 서양식으로 각색해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감독의

뻔뻔함에 두손 두 발 다 들었다.

이 영화엔 전환도, 그리고 재구성도 단 한점 존재하지 않는다.

자본만 헐리우드 딱지를 달고나온 이 일본공포영화는

글쎄....미국에선 흥행하고 있다지만.......

정말 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려는 사람들이 안쓰러워질 뿐이다.

어느정도의 공포적인 분위기는 있다고 인정해주고도 싶지만.....

너무나 괘씸하고...영화자체가 정말 말이아니기 때문에...그것조차 여유가 없어진다.

차라리 한국영화 '령'이 이 영화보단 2~3배정도 공포감이 더하다고 하겠다.

미국에서 전반기에 흥행한 영화로 아미티빌 호러가 있다.

이 아미티빌 호러의 원작을 본 사람들은 주온 그러니까 그루지의 공포란게

얼마나 가소로운지 알 수 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8849 [연애의 목적] 엉큼하게 집적대고 앙큼하게 튕기고... maymight 05.06.01 1804 4
28848 [간큰가족] 과장되지만 인간적인 통일 판타지 jimmani 05.06.01 1039 16
28847 [11시 1..] 정신을 차리는 그 순간 관객은 어느새 11시 14분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jiayou337 05.06.01 1282 1
28846 [달콤한 인생] 내가 가장 바라는 인생은 무엇인지를... (2) jiayou337 05.06.01 2418 11
28845 [텍사스 전..] 실제로 쫓기고 있는 듯한 긴장감이 이 영화의 묘미다~ jiayou337 05.06.01 1398 3
28844 [혈의 누]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jiayou337 05.06.01 1599 4
28843 [연애의 목적] 기대만큼 해준영화 (1) moviepan 05.05.31 1311 3
28842 [링 2] 링2 - 이게 링인가? sallyy 05.05.31 1102 2
28841 [배트맨 비..] ★ 평은 아니구요 배트맨 비긴즈 상세줄거리입니다 /경고: 스포일러 만땅 m41417 05.05.31 1889 0
28840 [간큰가족] 900만원으로 한반도 통일시키기 프로젝트.. poohland 05.05.31 880 1
28839 [태풍태양] 뭐라고 할까 armdaun 05.05.31 1181 1
28838 [간큰가족] 웃음속에 진지함이 잔잔함속에 눈물이 숨어있는 ~~ 간첩 신고는 116 ^^ piamania 05.05.31 821 2
28837 [태풍태양] 헉 ㅡㅡ;; 완죤 재미없음!! (1) ck0305 05.05.31 1252 6
28836 [연애의 목적] 사랑은 알기 힘든것,,, ett33 05.05.31 1176 2
28835 [태풍태양] 생각보다는.. zibari 05.05.31 1043 4
28834 [간큰가족] 감동적이고 처음부터끝까지웃는영화!!(강추) jiheyhoi 05.05.31 770 0
28833 [간큰가족] 웃음과 감동이 잘 버무려진 영화 maymight 05.05.30 761 3
28832 [스타워즈 ..] 가히 최고라 할수있는영화 moviepan 05.05.30 1545 4
28830 [연애술사] 또 속았다. ysj715 05.05.30 1484 2
28829 [11시 1..] 스피디하고 명쾌한영화 lhk0294 05.05.30 1303 1
28828 [역전의 명수] (영화재조명)역전의 명수★★★ lpryh 05.05.30 1508 4
28827 [가능한 변..] (영화재조명)가능한 변화들★★ lpryh 05.05.30 1914 3
28826 [스윙걸즈] (영화사랑)스윙걸즈★★ (1) lpryh 05.05.30 1383 2
28825 [셔터] (영화사랑)셧터★★★ lpryh 05.05.30 1363 1
28824 [여자, 정혜] 그녀에게서 이름 모를 여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 (1) piamania 05.05.30 1454 2
28823 [그루지] 그집에 들어간 사람은 누구든 예외 없이 ~~ piamania 05.05.30 1140 3
28822 [스타워즈 ..] 근래 스타워즈 시리즈에 실망했던 관객이라면 이번은 보상 받을 찬스 !! piamania 05.05.30 1464 7
28821 [남극일기] 재미있다 ? 재미없다 ! 어떤 관객의 말이 진실일까 ? piamania 05.05.30 1744 5
28820 [11시 1..] 이런 작품에 가장 어울리는 말은 "완벽" 강추란 단어다 ! piamania 05.05.30 1213 0
28819 [남극일기] 속시원한 해석 (1) revolustion 05.05.30 1797 4
현재 [그루지] 헐리우드 자본으로 이정도밖에 못만들다니 flypack 05.05.30 1207 1
28816 [안녕, 형아] 울다가..웃다가. hunswimming 05.05.30 1187 0

이전으로이전으로1861 | 1862 | 1863 | 1864 | 1865 | 1866 | 1867 | 1868 | 1869 | 1870 | 1871 | 1872 | 1873 | 1874 | 18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