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숨쉬고 있는 지금 이시간에도 다른 어느곳에서는 상상을 할수없는 수많은 사건
들이 일어나고 어쩌면 나와 관계된 것일수도 ~~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일일수 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인간은 누구나 극박한 상황에 처하면 사리 분별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현재 처한 상황에서 빨리 도피하려 안간힘을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가다듬어 이성을 찾는 다면 아마도 최악의 상황은
모면 할수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인간의 타고난 조급함과 쉽게 자제력을 상실하고 마는 원인이 사건을 크고 겉잡을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며 주요한 원인 제공을 한다고 생각된다.
누구나 오늘 하루도 아무런 탈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원하고 앞으로도 그런 날들만이
계속되길 꿈꾸지만 자신에게 일어날 사건은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온다.
하나의 잔잔한 파장은 또다른 요동으로 점차 번져 나가고 그것은 하나의 연결 고리와 매듭
처럼 이어져 계속 새로운 것으로 끝없이 퍼져 나가기 때문에 누구도 막을수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일정한 시간에 벌어지는 각기 다른 사건들속에서 연관없어 보이던 일들이 실은
하나의 고리와 우연처럼 짜여진 실타래 처럼 설정되어있다.
하지만 전혀 복잡하지않은 구도속에서 감독은 관객을 너무도 편안하게 인도하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에만 주목하도록 세심히 배려한다.그리고 중간 중간 흘러 나오는 신나는
음악들은 범죄 스릴러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의 강약을 조절하며 세련되게 흐르고
너무나도 완벽한 배우들의 심리 묘사와 무서우리 만큼 치밀한 시나리오는 관객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드는 위력이 느껴졌다.
정말로 오랜만에 편하고 획기적이고 멋진 작품을 맛 보았다.
아마도 이 작품을 놓친다면 후회가 클듯한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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