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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리뷰달기] 남극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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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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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극일기 장르 미스테리 국가 한국 감독 임필성 출연 송강호 / 유지태 / 김경익 / 박희순
어제 이 영화를 보았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다뤘던 이런 산악이나 힘든 곳을 가는 영화와는 다른 미스테리라는 장르가 왠지 기대감을 높이긴 했지만, 사실 안좋은 평들이 많았던 관계로 반신반의 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지금의 느낌은 대박이 될 수 있었던, 가능성이 커서 아쉬운 영화란 말이 가장 적당할 것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 장난 아니었다...솔직히, 6명이라는 제한된 인원수, 그리고, 내내 하얀 눈, 태양, 등등이 나쁘게 말하면 지루함을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몰입시키는 데 이정도로 적절한 환경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난 영화에 들어갈 수 있었고, 솔직히 긴장감을 크게 느꼈다...또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었던 음향과 음악이 큰 몫을 담당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이 영화의 장점은 이런 것들이다,,생소한 장소에서의 미스테리한 상황에 따른, 긴장감과 불편함... 하지만 말했듯이 대박을 저 앞에 두고(첫주 개봉 성적 60만명 1위.. 1주만에 4위로 급감..) 주저앉은 이유를 난 이렇게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다.. 일단, 너무나 명확한 주제에 비해 엄청 모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들은 이 영화의 주제를 몇번씩이나 각인시킨다... 인간의 욕망에 의한 광기...무서운건 인간이다..다 안다..하지만, 영국 탐험대, 남극의 기후, 대장의 과거 등 여러 개를 혼합하려다 보니 논리적으로는 전혀 맞지 않는(왜 영화가 알포인트랑 비교가 되는가..이 영화를 공포영화로 만들려고 했는가..진정..) 상황이 여러 개 발생하고(스포일러글은 쓰지 않겠다) 그것은 곧 관객이 영화 후에 생각해도, 전혀 모르게 되어버렸다...그냥 미스터리니까, 관객의 상상에 맡긴 거겠지, 이런것은 솔직히 말이 안된다--;; 그러기엔 너무나 그런 부분이 많다.. 또, 90억을 투입한 영화치고는 너무 단촐한 환경...솔직히 미스테리란 장르 좋다...하지만, 해외 로케에 남극을 배경으로 했으면 조금 더 커다란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은가...송강호, 유지태에게 돈을 다 써버렸단 말인가... 어쨌든 뭐 이런 것들이...결국 대박을 중박, 소박으로 만든 요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난 이 영화에 만족한다...연기도 무척 좋았을 뿐더러 이정도의 긴장감은 솔직히 느끼기 힘든 정도였기 때문이다..왠지 좀 허걱하고 무섭다기 보다...싸해져 오는 그런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관객의 이해를 조금이라도 더 도울수 있는 연출력..다음 영화에선 기대한다...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미스테리함은 모자람만 못하다..
점수 : 87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네가 날 말려줬어야 했어..' 더한 곳으로 떠나는 대장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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