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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bravepanser 2005-06-02 오전 8:25:41 1434   [3]

루카스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여기엔 옛 고대 그리스의 신화를 인용한 신파성 스토리가 기본 뼈대를 잡고있다. 거기엔 상층적인 구조대신 하나의 기둥만이 중심을 잡고있다. 그렇다보니, 드라마는 상투적이고 주인공의 캐릭터는 단순해졌다. 아나킨의 불온전하면서도 복잡한 심리와 그가 겪는 갈등과 고뇌는 아이러니하게도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인해 단순명료하게 처리되었다.

결국 비극적이어야할 이야기는 그리 비극적이지도 못한채, 감정의 밑둥만 부여잡으며 결말로 치닫고만다. 시스의 복수는 고대 신화와 고전 클래식 영화의 진부와 상투를 고스란히 담습하고있다. 거기엔 너무 진중하려는 나머지,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채 허우적대는 조지루카스의 안쓰러움마저 엿보인다. 시스의 복수는 스타워즈 시리중 전체를 잇는 중요한 단서이자, 연결고리이다. 그 매듭을 짓는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의 에피소드로 담아내기엔 어쩌면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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