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에 시사회로 봤습니다.
이때까지 공포영화라 해도 뻔하게 봐서 일본영화도 아니고 태국영화길래
별 기대안하고 봤었어요. 시작부분 초반이 좀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긴장감 주는 음악에 의해 신경 곤두세우고 봤더니
놀란 장면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심리적인 공포가 아니라 그냥 바로바로 보여지게
하는 어떻게 봄녀 유치한 기법일 수도있겠지만
귀신으로 나오는 여자 포스가 너무 강함.. ㅠ.ㅠ
소리지르는 편은 아니라 소리지른적은 없지만 시사회장은 거의 아수라장이더군요.
끝나고 불켜지니까 저를 비롯하여 땀흘린 사람도 있고 겁에 질린 고등학생들 하며~~
뭐 물론 아저씨들은 여자들 고함에 짜증내는 얼굴이었지만-_-;;
영화 정말 많이 봤지만 주인공(귀신) 얼굴이 너무 생생하네요~~
몇개 무서웠던 장면은 아직 기억이 나고~~
저도 볼때 어깨 부터 계속 뻐근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이 무섭더군요.
집에서도 잠을 못이루고.. ㅠㅇㅠ
안무섭다고 마음먹고 보면 재미없고 안무섭겠지만 음악이랑 화면 신경써서 보면
놀라시는 분들 많을꺼예요~~ 러닝타임 한시간 반 밖에 안되지만 언제 끝나나 했다는 ㅠ.ㅠ
여자분들이 보시면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