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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찍히는 카메라...요즘처럼 카메라가 휴대품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정말 재미있는 상상이죠. 링의 비디오,착신아리의 휴대폰,피어닷컴의 사이트등 우리가 매일접하는 물건들속에 저주로 가득한 귀신이 숨어있는 공포물들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카메라~ 언젠가는 나올줄 알았던 애기꺼리중에 하나죠. 적절한 음향효과로 보이는 화면이상의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또 [디아이]에서 보듯이 쉴틈없이 등장하는 귀신과 그 원한에 대한 궁금증이 동남아영화도 이만큼이나 좋아졌구나 할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않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셔터]는~링시리즈나 주온시리즈,그것들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링과 그루지등 공포영화의 극한이 쏟아지는 요즘~ 여름날의 괴담정도의 서늘함이라 할까요. 보통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 상상해봤을법한 상황들~ 어딘가서 들어본것과 같은 이야기의 전개라 할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차를 타고가다 고속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귀신~ 사진속에 찍히는 혼령의 모습,무엇에 홀렸는지 연속으로 자살하는 친구들~,그리고 아주 가까운데서 지켜보고 있는듯한 귀신의 증거들. 이쁘장하나 우유부단하고 가벼운성격의 남주인공과 생각도 못한 귀신의 위협을 당하는 남친을 끝까지 이해하려 애썼던 침착하고 담담한성격의 여주인공~ 이유가 불분명한 저주,악령,이상현상,좀비,미치광이의 소동이 아닌 영화 [폰]을 연상시키는 현실적인 주제로 귀신소동에 휘말린 이들의 사랑은 비극을 맞습니다.
결과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입맛이 쓰지만은 않은것은 이 영화는 누구나 새겨야할 한가지 교훈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랑에 진실할것~또 소중히할것~!! 안그러면---다쳐~!! (이것도 역시 다들 기본으로 알고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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