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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추억으로 버텨라? 캐산
iamjina2000 2005-06-25 오후 2:02:27 985   [3]
얼마전 공각기동대2에 이어 두번째 보는 sf일본물이었다.
공각기동대를 보면서 느꼈던 점과 거의 같다고나 할까.
공각기동대가 사이보그와 인간과의 관계정립을 모티브로
휴머니즘을 이야기 한다면 케샨은 신조인간(新造人間)이란
요소가 등장할뿐 대동소이한 주제의식을 가진다.
두 영화의 분위기 역시 상당히 흡사하여 케샨의 경우엔 실사
라곤 하지만 오히려 애니메이션에 가깝다고 볼수있고 공각기동대2
는 애니이면서도 오히려 실사에 가까운데다 암울한 뒷골목과
거대한 전쟁으로 표현되는 멀지않은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보여주는 점에서도 두 영화는 유사성을 가진다.
더불어 두 영화 모두에서 보여주는 감탄할 만한 영상은 게임과
컴퓨터그래픽의 정점에 군림하는 일본의 기술력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인다.
그러나, 그게 다일뿐. 시종일관 음울하고 기복없는 진행은 그리
길지않은 러닝 타임동안 앉아있는게 고역일 정도니 한마디로
지루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심오한 척 붙잡고 들어간 심각한 주제는 계속 겉돌기만 할뿐
감동은 커녕 흥미도 주지 못하니 종내에는 예전에 무수한 SF물에서 내
세우던 주제들과 별반 다를바 없다는 식상함으로 전락하고 만다.
일본에서 열린 '올드보이'시사회에서 일본기자들은 원작이 우리건데
우리는 왜 저렇게 못만드나 하고 울분을 토했다고 한다.
최근 일본영화에는 그네들이 스스로 말하는 것 처럼 파워가 결여되있
는듯 하다.
물론 SF물이 단순히 흥미위주로 만들어져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감동을 주긴 힘든 장르가 아닌가? 거기에 장황한 주제의식으로
지루한다데 '파워'마저 결여되있다면 무엇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울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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