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뭐 있겠냐마는....
그래도 이건...
일본 영화 기묘한 이야기와 비슷한 기류가....
극장판의 첫 번째 에피소드 있잖아요 ...따로 제목이 있었던가??
암튼 사무라이가 휴대폰을 하나 줍는데...
그 사람이 후세에는 뭐 장군이나 어쩐다 하는 인물로 이름이 난 사람인데
실제로는 첩을 끼고 살고 우유부단하고 그런저런 보통의 인물이더라
그런데 그 전화기에서 벨이 울리고 누군가가
"여보세요??"
우연히 전화기 너머의 사람(현대인. 아니면 미래인 일지도...)과 통화를 하면서
어영부영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고
그러면서 졸지에 영웅이 되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였죠
뭐 주제는 다를지 모르겠네요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시대(주변의 정황)가 영웅을 만든다....
역사의 진실은 100%진실만은 아니다
그래서 그 이면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당연하다고 믿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이렇게 뒤집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도 있다(작가의 상상력에 박수!!)
등등...
물론 천군에서는 문헌에서 언급한 '신군'이라는 것에 상상력을 가미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워낙 일본문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일부 몰지각한 작가, 감독 등)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시도들이 정말 순수하게 새롭게 시도한 것들조차도
표절로 오인받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나쁜 소문에서 벗어나려면 좀 더 탄탄하고 실속있는 영화로 맞장을 떠야겠죠^^?
만약 모티브를 땄다면 미리 인정을 하는 것이 좋을 터인데...
근데 제가 요즘 티비를 안 봐서 그런데...혹시 이미
"기묘한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얘기했나요???
그럼 혼자 오바한거 아냐....
어쨌든 좋은 영화 기대합니다
시대극의 패러디라는 맥락에서 황산벌은 조금 아니었거든요
코믹 (?) 시대물이 영원히 외면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핫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