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평점과 네티즌들의 본 소감등,,,

다른 여느공포영화와 달리 평점도 높고, 평들도 무섭다고 하면서 글들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대감은 엄청났었죠.

아마 여태껐 이렇게 기대했던 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아니더군요.

많이 봐왔던 일본식 공포영화의 장면과, 내용..(어설픈 따라하기)그렇다고 무섭지도 않은 장면들..뻔하게 보이는 반전(반전이라고하기에도웃기지만)

대실망을 했죠.

공포영화매니아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많은 공포영화를 봐왔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대도 많이 했던 것이었고요.

[정말 무섭고 잘 만든 공포영화는 장면장면이 무섭거나, 깜짝 효과음으로 놀래키는 것이 아니라, 긴장감있는 전개와 무서운 상황이 정말 무서운것이죠]

또, 무서운장면이 많이 나오면 안됩니다.셔터는 무서워보일려고 너무많이 귀신장면을 넣었더군요.

스릴있는 상황에서 간간이, 조금 보여줄수록 무서운법이지요.

(공포영화로 분류하기엔 머하지만)<죠스>가 왜 무섭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셔터>는 귀신장면에서도 별 효과를 주지못했습니다(저한테는)

많이 봐왔던, 혹은 생각했던 장면들...

독창적인 공포장면도 없고 말이죠.

차라리 전 <주온>에게 더 평점을 높게 주고싶군요.그 영화는 마지막 장면이라던가, 일상적인 공포를 더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셔터>는 공포영화를 떠나서 그냥 영화로 봤을때도 '별로'인 작품입니다.

어설픈연기에다가 어설픈, 짜집기냄새가 나는 전개..다 보이는, 예상가는 반전, '어색한장면들'

제가보기엔 최근에 본영화중에 높게 평가하는 영화는 <폰>입니다.

이 영화는 간간이 보여주는 귀신장면과, 뇌리에 강한 인상을 준 마지막 벽장면등. 똑똑한 공포영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폰>도 일본공포영화냄새가 나긴 하지많요.

<인형사>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장면의 섬뜻함과, 장치들..그리고 무조건 놀래게하는 효과음보다는 색채나 독특한 영상으로 흥미를 주었지요.

결과적으로 <셔터>는 제가 기대했던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기대를 하지않았더라도 별 감흥이 없었을것 같군요.

저도 영화좀 많이 봐와서 얘기드리는 것이지만,

현재볼까,말까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보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공포영화는(모든영화가그렇지만) 보기에 따라다르지만요/

공포영화매니아가아닌사람은 이 영화가 무섭게 느껴지곘지만, 왠만하게 본 사람들은 영 아니라고 할껍니다.

이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