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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본 최고의 공포영화! 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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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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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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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03 오후 11:25:18 |
 1307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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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근래들어 본 공포영화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심령사진이라는 흔하다면 흔할 소재로 이렇게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다니...
소리로 겁주는 것도 아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면구성이 정말 탁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귀신이 한 품고 죽은 처녀 귀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영화에 정말 제대로 한 품고 죽은 독한 처녀 귀신이 나옵니다.
태국영화라서, 처음에는 대사가 너무 생소하게 들려서 신경쓰이는 감이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 나중에는 영화에 마구마구 빠져들었습니다.
무섭기도 무섭지만,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데서 튀어나오는 유머도 재밌었구요, 그런 식으로 사람 긴장을 풀었다 놓았다 하는 기술이 탁월하더구요.
왜 잔뜩 긴장했다가, 긴장이 확 풀리면, 다음 무서운 장면에서 더 무섭잖아요. ㅋ
영화에 나름대로 반전도 있는데, 그 장면에서 완전 자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태국 처녀 귀신... 정말 독합디다... 생긴 것도 무서운데, 끝까지 무섭게 나가더라구요. 보고나오면서는 '아 그 귀신 정말 무섭다....' 보다는 '그 X 진짜 독하더라...'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ㅋ
그나저나, 이 영화 보고, 목이 뻐근해질까봐 두렵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이무튼,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상처 주면 발 뻗고 못 살게 되어있습니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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