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은 늘 개봉과 함께 극장을 찾게 만든다.
1편의 잊을 수 없는 최강희의 복도씬.
2편에서는 학교위에서 내려다 보던 박예진의 얼굴.
3편은 하나..둘..셋...나직히 울려퍼지던 계단 세는 소리..
그리고 4편이다!
우연히 시사회에 갈 기회가 생겨서 너무나 기쁜 맘으로 다녀왔다.
영화야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보았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신선한 공포영화로 손색이 없었다.
갑자기 휙 나타나서 놀래키고 사라지는 그런저런 공포영화가 아니라
기묘하게 사람 소름돋게 만드는..
그리고 집에가서 문득 생각나서 또 쏴~하게 만드는..
4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을 꼽아본다면.
자신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목소리도 사라져 간다는 설정..
무서우면서도 가슴 아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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