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천군 장르 사극 / 액션 / SF 국가 한국 감독 민준기 출연 박중훈 / 김승우 / 황정민 / 공효진
사실 이 영화는 황당하고 말도 안된다...또 공효진의 연기는 진짜 아니고, 막판 어떻게 될지가 초반 몇분만 보면 눈에 보인다... 하지만 그런 걸 다 알고도 후반부에 가슴이 뭉클했던 것은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뻔한 놈이기 때문일까... 어쨌든 이 정도 설명과 영화를 보기 전에 몇 가지 정보만으로도 영화의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영화는 간간히 웃기고 또 마지막에는 찡하다... 특히, 내가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남북의 군인이 관등성명을 대며 이순신에게 신고하는 장면이 그리도 가슴이 찡했다...가장 명장면이 아닌가 싶다.. 박중훈의 능청스러웠던 연기가 재미있었고, 황정민을 북한군이 아닌 남한군 역할에 배치한 것도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단지 꼭 여자를 끼었어야 했다면 공효진에 저런 캐릭이었어야 했냐는 것은 아쉬웠지만... 뻔한 내용에 황당한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영화가 길지 않고 재미는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뭐, 아니라면 할 수 없지만...영화는 재밌으면 기능에 반은 충족시킨 거 아닌가...
점수 : 85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남북한 군인이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이순신을 지키려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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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영화는 시놉시스만 봐도 내용 전체가 보이지만...이순신의 과업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면에서..
2005-07-23 오후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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