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는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순진 , 청순 "등의 이미지 였던 이영애가 보여주는 잔혹한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과..
바로 전작 올드보이로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후속작 인데다가..그 장대한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라는 점에서 였죠
어느정도 마음을 다 잡고 갔지만 역시나 이영애의 변신은 충격적 입니다
이금자가 출소하는 장면에서 화면에 다가오는 이금자의 표정을 보면서..
얼굴은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이영애가 맡는데...이영애가 아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마치.."내가 아직도 이영애로 보이니...?"
그 표정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그동안 알려진 이영애의 이미지를 부숴 버리면서 시작합니다
영화를 크게 3가지로 나누면
1 이금자가 왜 교도소에 들어 갔으며 그곳에서 어떠한 일을 했는가?
2 이금자 출소후 백선생에게 복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
3 백선생에 대한 복수
1 ,2 를 서로 이동해 가면서 이금자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며 잠시도 눈을 뗄수 없게
합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스포일러때문에 자제하고...
강혜정 , 윤진서 , 송강호 , 신하균 , 유지태의 멋진 까메오 출연도 눈에 뛰는 부분입니다
저는 단 한 컷이었지만 윤진서의 모습이 인상에 남더군요
"아~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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