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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베이의 B급 "아일랜드" 소감 |jC| 아일랜드
jeici 2005-07-29 오전 12:39:37 115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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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글에는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치 않으시면 바로중지 하십시오.


■ 스필버그가 관여 했다고 하여... 은근슬쩍 기대했던 영화인 이 아일랜드를, 모아놓은 CGV포인트를
이용해 공짜로 보았다. 결론은... 대 실 망 이였다.
물론 스케일도 크고 박력도 좋지만.. 결정적으로 내겐 재미가 없었다. 이 좋은 설정을... 빠른 화면과
박력, 우당탕탕 때려 부수는 마이클 베이식 액션에 그 아주 좋은 영화의 설정등은 모두 날아가 버렸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베이식 영화를 싫어했지만.. 옛 나쁜 녀석들 1편의 그 재미를 혹시나 해서 기대했건만
이건 아니올시다. 연출은 뻔했고, 액션도 뻔했고... 단지 달라진건... 음악과 효과음 이였으니;;
그리고... 뭐이리 간접 광고를 많이 하는게냐, 무려 푸마, MSN, XBOX, 크라이슬러, 포드, 캐딜락등이
내 눈에 보였다... 온통 미국에서 잘나간다는...메이커들.
1억3000만 달러가 아까운 영화인... 졸작은 아니지만 왠지 오마쥬가 잔뜩 묻힌 이 B급 블록버스터 액션?
아일랜드의 소감을 젂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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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ISLAND [


┏감독: 마이클 베이
┃제작: 마이클 베이, 월터F 팍스, 로리 맥도널드
┃각본: 캐스피언 트레드웰 오웬, 알렉스 커츠먼, 로베르토 올시
┃촬영: 마우로 피오레
┃원작: 오리지널
┃장르: SF
┃주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자이먼 혼수, 스티브 부세미, 숀빈, 마이클클락 던칸
┃음악: 스티브 자브론스키
┃효과: 존 프레이저, 에릭 브레빅
┃시간: 126'
┃등급: 12↑
┗매채: MVF(영화필름) *용산CGV 10관서 관람 / 개봉일7.21

 

[초반]

시작하자마자 아일랜드의 로고와 함께 영화는 시작되는데... 이 초반에 좋았던 점은 BGM이 일랙트로닉
음악이였단 점과, 처음 링컨6가 꿈에서 깨어나는 씬과, 복제인간들의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름대로
괜찮았다. 헌데... 왜 이리 초반이 따분한지... 지루한걸 떠나 뭔가 심심한 이야기가 흐르는데... 그 스칼렛
요한슨이란 여자배우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뭐이리 몸매가 좋은지;;(....래머다)
몸뿐이 안보이고. 아일랜드라는 곳은 오염되지 않은 유일한 낙원이라고 어거지로 인식이 된 클론들...
하루에 한번씩 추첨을 통해(로또냐?) 아일랜드로 영원히~ 갈사람을 뽑는데. 링컨은 어쩌구 저쩌구 하여
아일랜드라는 것은 거짓이란걸 알아버리고 그의 단짝 친구인 조던2(요한슨)과 함께 탈출을 하려는데...
초반이 상당히 심심하다. 지루한걸 떠나 뭔가 새로운것을 보여줄것 같으면서도 뻔한 장면만 보여줄뿐
새로운것이 전혀 없었다.


[중반]

겨우 밖으로 나온 링컨6와 조던2... 밖에 처음 나온 그들에겐 낮설기만 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이 복제인간들의 아이큐?는 15세 미만의 연령대로 맞줘졌다는 것이다.왜 하필 15세? 그리고 이 클론들은
돈 많은 인간들의 뉴보험 이라는데(뭔가 짜증나는 설정이였다)... 돈 많은 인간들은 어떤수를 쓰더라도
자기는 평생 건강하게 살고싶다는... 그래서 500만 달러나 투자해서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 복제품을 만들어
보험을 든다. 이거 참 좋긴 한데... 중간중간 왜?! 돈, 돈을 강조하는거냐.
암튼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마이클 베이식 연출이 보이는데..
화면의 떨림과 카메라가 바닦을 후리는 연출등(?) 특히 중반부 고속대교 경찰및 요원들 추격씬은
왠지 모를 매트릭스 오마쥬같이 보였다는. 매트릭스2에서도 경찰과 요원과 주인공들이 서로각자 추격한다.
이 아일랜드 역시 클론과 클론을 생포하거나 죽이려는 요원(특공부대), 그리고 경찰... 들이 추격을;;
거대한 트레일러위에 있는 강철아령;;(은 아니지만 아령같이 생긴)들을 굴려 자동차를 날려버리는 연출과
자동차가 한바퀴로 회전하면서 슬로우 하는 장면은 많이 매트릭스2 같았다는;;...보는 순간<이건 매트릭스
2의 그 장면 아닌가?!>라고 머리속에서 슝- 또한 이 중후반에 매트릭스2에서와 같은 캐딜락 슈퍼 럭셔리
컨셉카<싸이엔>이 등장하는거 보고 화들짝 놀랬다는.(내가 제일 좋아하는 컨셉카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트릭스2에서도 캐딜락의 CTS가 등장했는데... 이 영화에는 싸이엔을..
또한 캐딜락의 또하나의 럭셔리 SUV인  SRX도 뒷통수만 잠깐 등장하고..
(내가 좋아하는 캐딜락 카 다 나오는군)
중반에 갈수록 매트릭스2와, 아이로봇의 한장면, 마이너 리티 리포트의 한장면(그 제트바이크 질주씬에서)
등등이 생각나면서 뭔가 새로운 걸 찾는 나에겐 실망을 안겨줬다는...


[후반]

후반에서 가장 최악이였던 장면은 바로. 링컨6와 조던2의 배드씬(?)이 였다. 도대체 왜?! 집어넣은 씬인지
모르겠지만. 이 장면으로 이 영화는 B급으로 접어들게된 가장 큰 이유. 섹스를 아예 모르도록 클론들을
만들때 부터 머리속에 인식시켜줬다고 하는데... 왜 굳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씬을 넣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설마 팬서비스 차원??) 그전 킹덤 오브 헤븐의 그 최악의 배드씬과 맘먹었다는;;...
솔직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별 볼것이 없다. 그다지 눈에 띄는 장면도 없을 뿐더러.. 새로운 것도 없었다는
(물론 내 눈으로 볼때는) 특히 앤딩을 본후 영화가 끝났을땐... 우째 우주전쟁보다더 허무한 느낌을
받은건지;; 마지막에 떼거지로 몰려 나오는 클론들도 뭔가 어정쩡 했고... 앤딩씬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고... 암튼 정말 많이는 아니지만 기대는 했건만 킹덤 오브 헤븐 이후로 대 실망을
안겨준 영화였다... 솔직히 졸작까지는 아니다. 허나 수작은 아니며 명작은 더더욱 아니올시다.
그져 단순파괴액션 일뿐. 뻔뻔한 마이클 베이식 액션 말이다. 영화는 해피 앤딩이지만 글쎄...
진정 이것이 해피 앤딩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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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마이클 베이의 팬이시라면 주저말고 보시고, 단순파괴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당장 보시라
SF매니아 라면... 걍 볼만하고 뭔가 새로운것이나, 마이클 베이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 분이시라면..
비추천 합니다. 스필버그가 왜 이 각본을 마이클 베이에게 넘겼는지.. 안타까울 따름. 마지막으로 왜?!
이영화의 제목이 아일랜드인지 궁굼하네요... 하고 많은 곳중 아일랜드라... 마이클 베이 마음인가?
뾰로롱~* 이완 맥그리거의 연기력은... 안좋았고, 스칼렛 요한슨의 화면발은 최고였다.
(부세미와 던칸은 엑스트라 수준 이였네;;... 이 두배우의 비중이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


[제이C 40자평]

"단순하다! 뻔뻔하다! 그리고 스펙터클하다! 근데 그 좋은 영화의 설정들은 다 어디에다 버린게냐..."


[평점]

┏연출력: ●●● 6 (CG/특수효과/편집/카메라워크)
┃연기력: ●●○ 5
┃사운드: ●●●● 8
┃몰입도: ●●○ 5 (스토리/분위기/명대사)

┃반전요소: ○ 1 (결말/앤딩)
┃충격지수: ●● 4 (고속대교씬의 사운드는 좋았다)
┃관람가치: ●●● 6

┗종합평점: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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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Thank you...
PS2: 걸작 > 명작 > 수작 > B급 > 졸작(혹은 쓰레기)
PS3: 다음에 볼 영화>> 스탤스, 옹박-두번째 미션(판타스틱4는 악평으로 인해 관람취소)

 

by j e i c i
● 2005727 ]MANiA[™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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