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친절한 금자씨
올해 이 영화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화려하게 등장한 영화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올드보이'로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박찬욱 감독과 장금이로 최고의 한류스타로까지 발돋움한 이영애, 거기다가 최민식까지 가세한 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은 영화팬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짧고, 허접한 안목으로는 이 영화는 복수 시리즈 전작 두편에 비해 훨씬 못한 것 같다..
사실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고, 또, 복수 시리즈의 작품이라고 해서 비교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은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전작에 의해 이 정도의 기대를 받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앞에 영화들과 비교 받는 것은 어쩌면 이 영화 태생 부터의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단 이 영화는 '복수는 나의 것' 보다 덜 건조하고, 덜 진지하며, '올드보이' 보단 덜 스타일리쉬하고 박진감이 훨 덜하다...
이 영화는 거의 블랙 코미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 그사람들' 에서 보았듯이, 블랙 코미디는 먹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이렇게 이 영화는 어느 한 곳으로 쭉 치닫지 못하고, 어정쩡한 중간 공간에 머물러 버린 것 같이 되어 버렸다...
최민식과 이영애의 관계는 명확하지만, '올드보이'처럼 주고받지 못한다...조연들은 캐릭터 형성 자체가 밝지 못한것 같다..
어쩄든 내가 너무나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이었겠지만, '올드보이'의 평을 뛰어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일단, '올드보이'의 멋진 대결식의 스릴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았을 때는 말이다..
요즘 이영애 어록으로 떠오르고 있는 몇몇 대사들만이, 기억속에 머무는 것으로 보아, 강한 잔상이 남는 또, 그정도의 충격을 줄만한 내용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영화를 기대치를 낮추고 보길 바란다...
점수 : 79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잔인한 복수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