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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븐>시속 400 km의 쾌속 질주..터져라! 심장아! 드리븐
white174 2001-08-10 오전 3:19:08 886   [4]
<드리븐> 시속 400km의 쾌속 질주..터져라! 심장아!

자동차 경주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제 3 대 스포츠라 불릴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첨단스포츠이다. 상업적인 스폰스쉽과 대중매체에 의해 그 인기가
치솟으며 단지 스피드를 즐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자동차의 내구성과
속도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평가받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요란한 엔진 소리, 군중의 함성과 짧은 옷차림의 늘씬한 미녀들,
체커기를 비롯한 각종 깃발과 도로 위를 질주하는 형형색색의 경주용 자동차들...
카레이싱을 표현하기에는 아직 무언가가 부족한 듯하다.

그 곳에는 젊음의 열정과 사랑,,,,강한 승부욕과 뜨거운 인간애가 있었다.

떠오르는 신예 카레이서 지미 [킵 파듀].
카레이싱에 뛰어난 감각과 재능을 소유한 그였으나 아직 경험 부족과
약한 의지력으로 종종 우승을 놓치는 그를 위해 스폰서 칼 [버트 레이놀즈]은
예전의 동료 조 [실버스터 스탤론]에게 지미의 팀메이트를 제안하다.
옛 연인과의 상처와 오직 우승만의 집착으로 모든걸 잃었던 곳이지만 옛 동료와의
우정을 생각해서 지미에게 믿음을 수혈하러 귀환한다.

 홍보효과를 위해 각종 매스컴과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려온 지미는 라이벌인
브란덴버그 [틸 슈바이거]의 옛애인인 소피아 [에스텔라 워렌]를 사랑하게 되며
분출하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레이스용 자동차를 몰고 거리로 나오게 된다.

 시카고의 일반도로를 질주하는 경주용 자동차라~~~~~
 그것도 시속 320km로 말이다.

이 장면은 <드리븐>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면이다.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스커트를 입은 여인은 마를린 먼로가 되고, 버스정류장의 유리박스는 산산조각이
났고 쌓아놓은 가판대의 책들은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다.

거리가 주차장이 되고 거북이 걸음으로 운전해야 하는 서울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라면 이 장면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통쾌한 함성을 지를 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 큰 대리만족은 없을 테니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레니 할린" 감독은 진한 인간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장치도 고려했다. 지미의 팀메이트인 '메모'가 개인적인 우승을 목적으로 본분을
망각한 채 무모한 레이스를 벌이다, 자동차가 전복되고 만 것이다.
지미와 브란덴버그는 우승을 포기하고 동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든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동료를 생각하는 그들은 우승에의 집착이 아닌 순수한 우승을
지향하고 있었다.

일본대회 참가 중 소피아가 수영장에서 수중발레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수영장의 흰 바닥 위에 커다란 붉은 원은 일장기를 상징하고 있었고 수영장 벽면에는
대형 일장기가 걸려 있었다. 잠시 스쳐 가는 장면이었다 해도 의도적인 장치임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었다.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시국이어서 그런지...곱지 않은 시선으로 일장기를 바라보는 나의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나도 한국인이구나....

<리멤버 타이탄>의 썬샤인역의 예쁜 청년 "킵 파듀" ...
이제는 예일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른 영화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길..기대해 본다.

현란한 드리프트와 스핀턴.... 요란한 엔진소리에 걸맞는 엔진파워,
타이어의 놀라운 점착력과 공기역학에 기반을 둔 경주용 자동차의 멋진 형상들...
현대인의 필수품인 자동차로 벌이는 스릴만점의 스포츠.. 카레이싱...
자 !!! 안전벨트 매시구요...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아보세요...
아마도 올 여름이 조금은 시원해 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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