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 필름있수다에서 제작하구 장진 감독이 각본에 제작까지 했구 뜻박에 80억이나 들인 대작(?)이다
물론 감독은 장진감독이 아닌 박광현 감독이지만 장진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을 썼기 때문에 장진 감독의 특유의 웃음이 잘 나타난거 같다
머랄까...너무 어이없어서 웃는 너털웃음 같은거???
장진 감독 갠적으로 참 조아라 하는 감독이다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지만 그건 못봤구 첨으로 접한게 간첩리철진이다
솔직히 볼땐 좀 어이도 없고 이게 먼가하고 이상했지만 나중에 다시 한번 보니 진짜 웃겼다;;
그때부터 이 감독의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킬러들의수다에 이은 묻지마 패밀리
갠적으론 필름있수다에서 만든 묻지마 패밀리를 강추한다
정말 장진감독 특유의 유머스러움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영화다
물론 킬러들의 수다도 진짜 웃긴다..ㅋㅋ
하지만 장진감독도 모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사람들이 자신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해서 흥행에선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영화 전작인 아는 여자에서 드디어 사람들이 자신의 유머를 이해하기 시작한거 같다고 했다
아는 여자...진짜 잼있게 보고 평도 참으로 좋았구 흥행에서도 전작들과는 다르게 중박정도 했던거 같다
하지만 별루였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아마 그 차이는 장진감독의 전작들을 본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로 나눠지지 않을까 싶다
영화의 내용은 장진감독 예전작품과 마찮가지로 어이없고 환타지한 내용이다..ㅋㅋ
인민군과 국군과 미군이 강원도 산골 한 부락에서 만나서 즈그끼리 생쇼하는거타;;
거기에 강원도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강혜정 사투리 진짜 귀여웠음)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합쳐져서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강혜정 첫등장 장면과 멧돼지 잡는 장면 그리고 팝콘이 비가 되서 내리는 장면은 정말 대박이다
그리고 웃음 뒤에 찾아오는 감동...
강혜정이 총에 맞아 죽고 폭탄이 쏟아지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폭탄이 쏟아지는 장면은 슬픈데도 웃고 있는 배우들을 보면 다시금 웃음이 난다;;예고편에 이 장면을 보고 무슨 불꽃놀이 하는지 알았다ㅋㅋ)
이 영화가 80억이나 들였다고 하길래 도데체 어디에 들였나 했는데 전부 CG작업에 들인거다
영화는 첨부터 끝까지 거의다 CG로 만들어졌다해도 무관하다
하긴 그런 산골을 재현할 장소가 과연 우리나라에 남아있을지 의문이 들긴 하다
이 영화 정챨리가 오바한대로 천만을 넘진 못해도 아마 하반기에 금자씨를 위협할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금자씨와 동막골...두 영화는 분위기 자체가 달라서 둘다 대박이 터져서 우리나라 영화계에 활력소가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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