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유토피아에 대한 그리움......노스탤지아 웰컴 투 동막골
mercycle 2005-08-03 오전 10:50:10 1278   [1]

아름다운 시절을 노래한 영화
바로 웰컴투 동막골이 그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이상향에 대한 소망이 느껴진다
한국 전쟁으로 인해 우리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던 가슴시린 시절..
그 시절에..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의 맘 속에
존재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고향....동막골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소박하고 순수한 동막골 사람들,
이 사람들을 만난것 만으로도 이 영화가 주는 즐거움과 의미는 깊다
전쟁의 참혹한 잔상과 상흔과는 대조적으로
동막골은 아름답고 신비로움으로
가득차 있다... 히사이시 조 의 아름다운 음악은
영화에 신비로운 판타지를 더한다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흰나비와 여일은 순수한 판타지의 세계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안내자 역할을하며 또한 동막골의 순수와 평화를 상징한다
리수화 일행과 표현철 일행,스미스는 결코 어울릴수 없는 관계이지만
동막골 사람들의 순수함과 따듯함에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동화되어간다
극중 여일로 분해 다소 생경한 ...그러나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 강혜정은
다소 대사와 출연장면은 적었지만
상징적의미의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매우크다
하지만 강혜정의 훌륭한 연기를 조금밖에 볼수 없었던 점과
강혜정을 축으로
또 다른 하나의 작은 플롯이 디테일을 바탕으로 전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화 후반부 동막골 사수 씨퀀스에서 비오듯 쏟아지는 총알세례와
폭격의 바다속에서 동막골의 평화를 노래했던
아름다운 이들..(리수화 일행과 표현철 일행)
여일의 죽음과 동시에 동막골에 찾아오는 전쟁이라는 재앙으로 부터
동막골의 사람들과 그들에게서 배운 은혜..
아름다운 순수의 추억들을 지키기위해 기꺼이 자신들을
희생하며 죽음조차 아름답게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어느추운 겨울밤 설레는 마음으로 삼삼오오 모여
불꽃놀이를 하는 천진하고 소박한...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영화는 이장면을 이런느낌으로 묘사하고있다)
그리고 그 불꽃은 아이러니하게도 판타스틱하게 아름다웠다
동막골의 판타지가 우리에게 보여준 그 스펙트럼은 우리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불꽃으로 남아
유토피아의 그리움과 노스탤지아를 느끼게하며

잊고 지냈던 마음속 순수로의 회귀를 강요한다
누구나 지옥보다 지독한 현실의 벽앞에...
두렵게만 느껴지는 미래라는
보이지 않는 미지의 길앞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아닌 욕망을 한번쯤은
꿈꾸었을 것이다...물론 나도 같은 지난함을 느끼며,
마음속의
소망과 아직내게 남은 퇴색되지 않은 순수의 물감으로 날마다 동막골을 그려본다
그리고 어느날 번연히 나에게 하얀나비가 날아와서
내 맘속...그 동막골로
나를인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생겼다
이미 그곳에는 전쟁도..아픔도..반목도 그것들로 인한 상흔도
더이상 없는...
마음속에 실존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이기 때문에...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9651 [첼로 : ..] 첼로...색다른 공포 (1) pmpro 05.08.03 1508 0
29650 [로봇] 저요.. 저도 시사회 한번 보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볼수있죠? dalmakim 05.08.03 635 1
29649 [로봇] 완전 감동 영화~! gegill 05.08.03 715 0
현재 [웰컴 투 ..] 유토피아에 대한 그리움......노스탤지아 mercycle 05.08.03 1278 1
29647 [로봇] 로봇을 통해 꿈과 희망을 배웠어요 kiseven 05.08.03 630 2
29646 [로봇]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 kim3859 05.08.03 814 0
29645 [배트맨 비..] 범국가적 영웅을 만들고 싶으셨나요? vinappa 05.08.03 2122 6
29644 [친절한 금..] 그냥 볼만하지만.... joonnooj 05.08.02 1184 8
29643 [로봇] 녹슨 로봇들이 비웃는 녹슨 세상 (1) jimmani 05.08.02 1000 3
29642 [웰컴 투 ..] 웰컴 투 동막골을 보고.. noside78 05.08.02 1269 2
29641 [친절한 금..]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noside78 05.08.02 977 1
29640 [친절한 금..] 복수시리즈의 완결편답다. dauphin3 05.08.02 1128 2
29639 [텍사스 전..] [Nak] 전기톱이 위잉~~ xonicx 05.08.02 1502 1
29638 [로봇] 꿈을 향해~~ mono123 05.08.02 684 1
29637 [로봇] 어린세계로 돌아가.. esdew 05.08.02 627 1
29636 [웰컴 투 ..] 장진 감독의 유머가 통하기 시작하는가... chiw1000 05.08.02 4022 9
29635 [친절한 금..] 박찬욱 감독님 이젠 그만 착한 영화 만드세여 chiw1000 05.08.02 970 5
29634 [피오릴레] 이룰수 없는 애절한 사랑일꺼라 생각했는데... zzzime 05.08.02 712 2
29633 [피오릴레] 시사회 다녀왔는데... (1) zinnia82 05.08.02 807 0
29632 [웰컴 투 ..] 음향으로 반먹고 들어간 영화 (1) asamlovermir 05.08.02 1260 1
29631 [열혈남아] 왕가위 스타일의 시작. dauphin3 05.08.02 2272 7
29630 [레옹 디 ..] 나의.. 베스트.. dauphin3 05.08.02 3054 11
29629 [조제, 호..] 현실은 매정한 것이여.. dauphin3 05.08.02 1836 3
29628 [엘리펀트] 아.. 이 충격은.. dauphin3 05.08.02 1326 3
29627 [케이프 피어] 아.. 로버트.. 드.. 니로.. dauphin3 05.08.02 1151 3
29626 [캐스트 어..] 톰 행크스로 시작해서 끝나는 영화. dauphin3 05.08.02 1162 4
29625 [웰컴 투 ..] 그나마.. 좋다. dauphin3 05.08.02 1011 1
29624 [로봇] 인간적인 로봇,친근한 로봇 emslhs 05.08.02 672 1
29623 [로봇] 귀엽게 qury78 05.08.02 773 2
29622 [웰컴 투 ..] 지성과 감성을 모두갖춘 최고의 영화!! tmdgns1223 05.08.02 1120 3
29621 [로봇] 몇년전 배꼽빠지게 웃으며 보았던 토이스토리가 생각나네 himond1126 05.08.02 803 1
29620 [분홍신] 촉이 왔다가 가는 느낌? poohland 05.08.01 1281 6

이전으로이전으로1831 | 1832 | 1833 | 1834 | 1835 | 1836 | 1837 | 1838 | 1839 | 1840 | 1841 | 1842 | 1843 | 1844 | 18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