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댄서의 순정
전형적인 문근영 표 영화였다...
영화는 댄스를 소재로 문근영의 귀여운 매력과 춤을 부각시킨 뻔한 영화였지만, '어린 신부' 때와 마찬가지로 문근영은 여전히 그것만으로도 먹힌다는 것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었다..
사실 영화에 대해서 설명할 것은 문근영 뿐이 없는 것이 다른 부분은 그야말로 유치 찬란 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출입국 사무소 직원은 스토킹 하는 것도 아닌것이 시도때도 없이 따라붙고, 전혀 비중없는 댄서 킴은 춤추고 박수만 쳐댄다..
또 다른 조연들도 비중도 별로 없을 뿐더러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라서 어떤 관심도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
오로지 문근영의 춤추는 모습, 웃는 모습,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연변 사투리 하는 모습이 이 영화의 처음이자 끝이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 답게 그런 모습들이 아직은 계속 먹히는 분위기이다...(솔직히 무척 귀엽긴 하다..)
하지만 문근영도 언젠가는 이미지 변신을 해야 하는데...언제까지 노래 부르는 것과 웨딩 드레스 입은 장면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것인가/..
그 이미지 변신의 시기와 방법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건...
나도 벌써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고 있기 때문일까...
점수 : 73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문근영의 춤실력...잘은 모르지만, 엄청난 연습이 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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