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무거운 영화다. 베라 드레이크
comlf 2005-08-10 오후 2:53:07 1212   [2]

한 없이 인간적이고 정이 많고 상냥하며 즐겁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베라 드레이크.

그녀를 마냥 좋게 보라는 영화는 아니다.

지루한 것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절대 이 영화를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

무조건 재미가 없네 지루하네 이런 식으로 영화를 받아들일 것 같기 때문이다.

그녀를 관찰하는 일은 아니 베라 드레이크와 그녀의 가족들 그리고 그녀의 주위를 관찰하는 것은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다.

여러 사람이 있고 다들 대게 조용하며 한 두 마디를 내 뱉을 뿐이지만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딱 꼬집지 못해도 그 상황에서 딱 할말은 없어도

베라 드레이크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무시 못할 것이다.

 

그 시절 여성들은 지금보다 얼마나 약자였을까...?

 

강간을 당한 여성이든 자식이 너무 많은 여성이든

어쨋든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받은 여성들 그것도 젊은 여성들의 문제를

그녀는 그저 도왔을 뿐이다.

 

잘하고 못하고 나쁘고 착하고 이런것 보다

어떤 의미를 주고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결론이 있기 보다는

 

그녀의 행동과 그 주변 상황들을 그저 관찰하는데 촛점이 맞춰진 영화같다.

베라 드레이크는 어떤 인물임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고...

 

보고 나니 참 우울하고 너무나 무거운 감정에 휩쌓이게 되었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논란은 되도 그 시절보다는 분명 쉬운 일이 되어버린 일이고

또 베라가 돕는다는 목적보다는 좀 의미가 달라진 낙태.

 

이 세상에서 없어질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인간세에서는 말이다.

법으로 막아도 마찬가지다. 없어질 수는 없다.

없어지게 만들 수도 없고...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9817 [아일랜드] 철학적인 메시지와 스펙터클의 조화 yhc1130 05.08.10 1193 3
29816 [가발] 많은 기대를 하지 마시길. (1) qlcjssu000 05.08.10 1548 5
현재 [베라 드레..] 무거운 영화다. comlf 05.08.10 1212 2
29814 [박수칠 때..] 영화를 보고서.. (1) lionlike80 05.08.10 1193 3
29812 [가발] 생각보단 무서웠다 (1) tweety0511 05.08.10 1283 3
29811 [달콤한 인생] 너무 멋부리는거 아냐? dauphin3 05.08.10 1771 4
29810 [박수칠 때..] 우리의 인생을 일 형식으로 본 영화!! (1) xerox1023 05.08.10 4673 13
29809 [가발] 다양한 장치들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영화 woonge 05.08.10 1238 10
29808 [가발] 미약한 반전!! ystic 05.08.10 1378 2
29807 [판타스틱4] [나인] 오락성과 흥행성 충분한듯~ ^^* khnine 05.08.09 1422 5
29806 [베니와 준] 내내 미소짓게 하는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아름다운 영화 chghope 05.08.09 1610 4
29805 [안녕, 형아] 어른들은 아이들만의 언어를 모른다. piamania 05.08.09 1287 7
29804 [웰컴 투 ..] 폭격 속의 미소... symljn 05.08.09 1366 2
29803 [댄서의 순정] [요셉의 리뷰달기] 댄서의 순정 joseph1492 05.08.09 1695 7
29802 [트로이 디..] [요셉의 리뷰달기] 트로이 joseph1492 05.08.09 1362 3
29801 [웰컴 투 ..] [요셉의 리뷰달기] 웰컴투 동막골 joseph1492 05.08.09 1496 2
29800 [반딧불이의..] 누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meow80 05.08.09 908 5
29799 [이대로, ..] [나인] 정말 대단하게 안죽습니데이~~ khnine 05.08.09 1077 5
29798 [가발] [나인] 괜찮은 스토리 전개.. 아쉬운 뒷마무리.. khnine 05.08.09 1638 3
29797 [천군] 국수주의영화.. pontain 05.08.09 1776 13
29796 [친절한 금..] [Nak] 금자......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xonicx 05.08.09 1206 1
29795 [박수칠 때..] 과연박수칠때 떠난것일까?? qowjddms 05.08.09 1087 1
29794 [웰컴 투 ..] 정말 괜찮은 영화!! badtzmaru 05.08.09 1169 1
29793 [가발] 가발 쓰고싶다...-,-;; joonnooj 05.08.09 1267 12
29792 [이대로, ..] 코믹,액션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kongjiyeon 05.08.09 1124 4
29791 [스팀보이] 내가 여태까지본 영상중 최고 karamajov 05.08.09 1899 11
29790 [박수칠 때..] 떠날때를 알고 가는자.... (1) sowho5 05.08.09 1109 3
29789 [더 로드] 이해가 안되는 영화... 비디오로 보세요. moo00 05.08.09 2357 7
29788 [박수칠 때..] 일인칭으로만 평해봅니다^^ vacho 05.08.09 1014 2
29787 [가발] 기억에 관련된 공포 moviepan 05.08.08 1128 1
29786 [국화꽃 향기] 일방적인 사랑.. (1) pontain 05.08.08 1677 8
29785 [태풍태양] 젊음은 살아있지만 패기가 부족하다. piamania 05.08.08 1272 7

이전으로이전으로1831 | 1832 | 1833 | 1834 | 1835 | 1836 | 1837 | 1838 | 1839 | 1840 | 1841 | 1842 | 1843 | 1844 | 18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