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때 떠나라??.. 왜 이영화 제목이 박수칠때 떠나라 일까?? 사실 생각해보면 박수칠때 떠나라라는 제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것 같다. 설마 죽은 정유정이 남긴 쪼가리에 써져있는 글씨 때문에?? 내가 보기엔 정유정 살인사건 정도로 제목을 정하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친구가 전부터 보자고 하고 나도 워낙에 기대를 하고있는 영화였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
처음엔 꽤 긴장감이 있는 수사와 만족스런 화면이랄까?(처음부에 호텔에서 죽은여자 수사장면) 등등 후에 범인이 너무 궁금해지고 기대가 됐다.
그런데 후반부로 가면갈수록 긴장감있는 수사는커녕 수사와 별관련도 없는 말장난과 조크 .. 도대체 꾸러기랑 이 사건이랑 무슨 관련이 있지?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영화가 정말 정유정이 왜 살해당했나에 중점을 두고 있나가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정말 미스테리와 코디디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영화의 주연이 신하균과 차승원인데 정말 신하균은 이영화의 주연이긴 한걸까?
물론 처음 사건발생당일부터 유력한 살해범후보로 발탁이 되었을땐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영화가 진행되면서 신하균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잠시 이영화에 신하균도 주연이라는걸 강조하기 위해서랄까? 또 영화와 관련없는 조크설정 (신하균을 감시하는 쫄병경찰과 핸폰사진찍기 기지개펴기 등등)
그리고 전혀 수사와 관계없어 보이는 의미부여 -_-.. 신하균은 도대체 자기이름을 왜 숨겼으며 자기가 여자고 왜 차승원 애를 가졌다고 햇으며 그 무당소녀는 왜 차승원한테 화장실에 가치 가자고 했을까?? 사실 보면서 굉장히 오바스럽다고 느꼈다. 특히 그 무당이 혼을 불러와서 카메라맨한테 씌이는 장면등은 보면서 웃음밖에 안나왓다.
사실 타영화랑 비교하면 안돼지만 예를들면 아이덴티티나 쏘우같은 영화를 보면 똑같이 사건이 발생하고 똑같이 범인을 지목하면서 확실히 타당히 의심해봐야할 증거와 지목을 하고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 생각하고 다른사람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확실한데
박수칠때 떠나라 이영화는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들은 죄다 모아놓고 굿판까지 벌려서 -_-.. 굉장히 지저분하고 흐지부지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말 정유정이 죽고난뒤 누군가 또 죽이긴 했지만 어차피 자살이엇으므로 뭐 뒷통수를 치는 반전이라던지 확실한 범인이 없었기 때문에 뭔가 굉장히 어설펐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영화에 내용에 대한 별생각이 없었다. 그냥 다른영화를 볼껄 그랬나 후회가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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