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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소녀 그리고 바다 ~~
piamania 2005-08-13 오후 5:59:35 3310   [6]
지금까지 김 기덕 감독의 작품중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난해한 작품중에 하나다.

바다의 고독함.고립.자유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가져오는 시선과 서정적인 영상은

역시나 감독의 여전한 고집이 화면 가득히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

이제는 그의 작품에 어느 정도 길이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미지의 세계로 숨는듯한

내용들은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온 나를 실감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

노인과 소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 자칫 지루함을 가져올수있는 소재라고 생각되지만

무언의 대사들 스토리 진행에서 느껴지는 궁금증들로 시간은 더디게 느껴지지 않는다.

왠지모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들로 조바심 마져 생기는 이유는 왜일까?

활시위 처럼 팽팽한 인간의 고집과 욕망은 느슨함 보다는 인생의 고뇌와 긴장으로 언제나

물러설 틈없이 팽팽하게 당겨져있다. 감칠맛 나는 대사보다는 표정과 미소로 모든 언어가

마무리 되는 독특함이 스미는 작품이다. 분명 재미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서운함이 느껴지는 김 기덕 감독 다운 영화다.










★★★☆


(총 0명 참여)
cleverqoo
보고 싶어지네요
  
2008-01-06 22: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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