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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진정한 자유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 영화 빠삐용
leeska0720@ 2005-08-14 오전 11:39:30 1598   [4]

 어제 영화 "빠삐용"을 봤다, 옛날 영화라서 아무 기대 안하고 봤다, 이 영화 보기전까지 쇼생크탈출을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빠삐용의 감동의 덜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내가 하마터면 보석같은 걸작을 놓칠뻔했다, 이 영화는 아예 쇼생크 탈출보도 더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빠삐용이 쇼생크 보다는 21년 전꺼이지만, 작품성이 더 뛰어나다.)

특히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여러장면 있다,첫번째는 스티브 맥퀸이  악명놓은 L'ile du Guyane 감옥에 갇혀있을때, 꿈에서 재판관을 만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나온 대사 3개가 나의 마음을 때렸다.

(  빠삐용:재판관님 저는 결백합니다, 저는 돈을 훔쳤을 뿐인데, 돈 주인이 나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어서 저를 이곳에 데려왔습니다, 재판관님 저는 너무 억울하단말입니다. 저를 풀어주십시요....

 재판관:네 말이 맞다, 너는 누명을 뒤집어썼다, 하지만 너는 인간으로 가장 추악한 죄를 저질렀다.

 빠삐용:저의 추악한 죄가 무엇입니까?

 재판관:너는 너의 귀중한 인생을 낭비한 죄를 졌다.그러므로 너는 유죄이다, 죄에 대한 대가는 죽음이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나는 진정한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자유는 인생을 자기맘대로 방탕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가치있는 일에 마음껏 혼신을 다하며 사는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빠삐용(스티브 맥퀸)이 바퀴벌레를 먹는장면,세번째는 마지막 장면이다,스티브 맥퀸과 그와 감옥에 있으면서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던 더스틴 호프만이 절벽에서 헤어질때다,여기에서 스티브 맥퀸은 노인이 다됐는데도 불구하고 자유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하면서 바다파도를 타고 탈출하고 더스틴 호프만은 감옥에 남아있을걸 선택한다. 더스틴 호프만은 말한다."미안해, 나에게는 더 이상 자유를 향해 도전할 용기가 없어,미안해....)

하지만 스티브 맥퀸은 그를 이해하고 그를 포옹한다.

  난 이영화를 보고 감옥이라는 곳이 얼마나 참담한 곳인가를 알게됐다, 그리고 액션배우인줄만 알았던 스티브 맥퀸이 이런 휴먼 드라마 영화에서 다른 배우 뺨치는 명연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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