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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시리즈의 완결편.. 친절한 금자씨
qwer123zxc 2005-08-19 오전 10:43:04 1999   [4]

예전부터 박찬욱감독을 좋아했다..

 

그가 만든 영화라면 다 봐왔고.. 특히 복수시리즈는 나의 가슴에 깊이 각인됀 영화이다..

 

이번에 나온 친절한금자씨는 평이 엇갈리지만.. 난 재미있게 봤고.. 이영애의 변신과 그녀의 산뜻한 복수와..

 

박찬욱 감독의 변함없는 연출력에.. 난 찬사를 보내고 싶다...

 

복수 시리즈의 완결판.. <친절한 금자씨> 

 

과연 박찬욱 감독은 이영화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이영화는 다른 복수시리즈와는 많이 틀리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의 처철하도록 잔혹한 복수의 방식과는 달리 이번 <친절한 금자씨>는

 

방금 거론한 2개의 영화와는 다른 복수의 방식을 선보인다...

 

[복수는 나의 것] 의 신하균과 송강호와 배두나의 처절한 복수.. 결국 서로 복수는 했지만..

 

결국 다 공멸이라는 극단의 결말로 끝났다..

 

[올드보이]를 봐라.. 오대수와 이우진의 복수극.. 이우진은 오대수한테 복수는 했지만..

 

삶의 희망을 잃어버려서 권총으로 자기 머리를 쏴 자살해버린다.. 

 

남겨진 오대수는 어떠한가?  결국 혀가 잘리어 아무말도 못하는 벙어리에 자기딸이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주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전작의 2편은.. 복수는 성공하되.. 결국남는게 없는.. 서로에게 처절하게

 

아픈상처만 안겨주는.. 우리는 이영화들을 보면서.. 잔혹함을 오히려 미화시킨 박찬욱감독에게

 

진절머리를 치신분들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친절한 금자씨> 는 전작과는 달리 잔혹함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친절한 방식을 선택한다.. 영화제목과 같이... 

 

이영애의 복수대상은 백선생.. 감방생활도중에 얻게되는 지원군들.. 

 

여기에서부터 전작과 많은 차이가 난다... 

 

전작들을 봐라.. 주인공의 복수에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는가? 

 

<친절한 금자씨> 에서는 금자씨의 복수를 도와주는 친절한 동료들이 많다...

 

그리고 그로 인해 복수가 수월해진다... 

 

 

무엇보다 이영애씨의 확 달라진 변신...  대담함..친절함..사악함..집요함.. 이 모든 성격...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서 영화가 빛날수 있었던건.. 이영애의 혼신어린 연기가 한몫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의 복수의 대상이 되는 최민식(백선생)의 연기 또한 끝내줬다고 본다...

 

 

또 이영화에서 출연하는 까메오들의 출연....

 

신하균 송강호 강혜정 윤진서 등등..  복수전작시리즈에서 출연했던 사람들의 까메오 출현은

 

솔직히 의외였지만.. 나의 눈을 만족시켜줬다.. 물론 영화 집중하는데 방해됬다는 네티즌분들도 있었지만..

 

 

과연 이영화에서 복수는 끝난것일까?

 

    복수=현재진행형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과연 복수를 했다고 자기 자신이 위로받고.. 정당화될수 있을까? 

 

그것도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서 말이다... 

 

 

그래도 난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진행되는 복수에는 공감이 간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에게 복수라는 칼날을 갈수 있는것도..

 

인간이 가지는 감정이란 거에 좌우되니까.. 하찮은 동물또한 복수를 한다...

 

 

이영애가 두부모양의 케잌에 얼굴을 파묻으며 먹었던건.. 자기 자신의 복수가 맘에 들었다는 표시가 아닐런지?

 

 

 

 

 

 


(총 0명 참여)
cleverqoo
보고 싶어지네요
  
2008-01-06 23: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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