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으니 안심하세요 ^^
Story
미모의 카피라이터 정유정이 호텔 1207호에서 처참히 살해되있는 채로 발견된다.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가장 유력한 범인 김영훈(신하균)과 능숙한 검사 최연기(차승원)가 함께 취조실로 들어가자 어느때 보다도 긴장감이 고조된다. 김영훈은 자신이 정유정을 죽일려고 그호텔에 갔으나 이미 죽어있었다고 강력히 반발한다. 그래서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되지만 김영훈이 범인이 아니라는것이 증명된다. 결국 검사측에선 사건당일 정유정방에 방문한 사람들과 옆방을 쓰는 사람들, 엘레베이터대화 했던 사람들등 밀착취조에 들어가는데.. Review
시작은 매우 장엄했다. 조각을 끼워 마추듯 찰칵하는 효과음마다 바뀌는 사진과 피로 물든인 침대에 처첨하게 살해된 살해자의 모습이 작아지면서 호텔내부가 모두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어 걸맞는 음악까지 오프닝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특별히 웃긴장면이 등장하지않고,숨가쁜 진행방식이 아니여두 충분히 영화에 몰두할수 있었다. 장진식 특유의 말투가 돋보였고 등장인물들의 하나하나가 뇌리에 남았다. 중반이 되면 점차 지루해할수있는 관객들에게 까메오 꾸러기(정재영)를 투입하는 장진감독의 센스까지 ! 그리고 시청률을 올리려고 별짓을 다하는 방송국 PD와 관계자들의 이기심은 관객들의 질타를 맞기도 한다. 후반이 되서야 진실이 밝혀지는데 속시원 하기보단 슬프고 여운이 남는 반전이였다. 영화가 끝나는 와중에도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던거 같다.
8월 21일 대구 메가박스 박수칠때 떠나라 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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