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인간복제는 제2의 선악과인가? 아일랜드
coolcool79 2005-08-22 오후 4:09:27 1481   [5]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게 이브를 꼬득인 뱀을 우리는 흔히 사탄이라 부르죠.

뱀이 이브에게 말하길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라 했는데 거짓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류사적으로 보면 인류는

선악과를 먹은후에 자연을 개척하고 문명을 이룩하게됩니다. 신께서는 원치않던 문명으로 나아감은

마치 트루먼 쇼의 짐 캐리가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연상케합니다. 신은 사람에게

선악과를 먹지말라고했고, 트루먼쇼의 에드 해리스도 트루먼이 자신이 만든 세계에서 행복하길

바랬지요. 그럼 뱀이 문제일까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인간을 가장 사랑한 신이 있습니다.

절대자인 제우스의 명에 반하여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주죠. 인간이 척박한 자연을 이기고 문명을

개척하도록 불을 준 대가로 독수리에게 매일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받습니다. 에덴동산의 뱀은

신에게 배로 대지를 기는 벌을 받고요. 선악과와 불..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군요. 만약 선악과와 불이

인간에게 지혜를 주고 자연을 이기고 문명을 태동시킨 귀중한 선물이었다면 분명 신은 인간이 지혜를

갖기를 바라지않은겁니다. 종교인의 관점에서는 인간이 교만해지는거라 얘기하겠지요? 바벨탑에서도

신은 인간의 교만을 크게 벌하셨으니가요?

 

아일랜드에서처럼 언젠가 사람이 사람을 만드면 그 피조물이 지혜를 갖길 창조자는 원하지않겠죠?

아일랜드에서처럼 피조물에게 "너는 특별한 존재다. 그러니 딴 생각 말아라." 그렇게 될 수 있을겁니다.

피조물이 지혜를 가져서 창조주를 능가하고 메트릭스나 터미네이터의 세상이 되는게 당신도 두렵잖아요?

 

그럼 지금 우리의 선택은 과연 뭘까요? 더 나아가야하나요? 과거로 돌아가야하나요? 이때도 지혜가

필요한데 이런 지혜는 누구에게서 빌릴까요? 신에게서? 아님 우리 스스로?

 


(총 0명 참여)
cleverqoo
보고 싶어지네요
  
2008-01-07 00:1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0011 [첼로 : ..] 볼만한 영화임돠.. (1) ehdwls2001 05.08.23 1191 1
30010 [스켈리톤 키] 예고편과 다르게 오히려 반전기대하면 안되는영화 lhk0294 05.08.23 1055 0
30009 [게스 후?]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 lhk0294 05.08.23 1247 6
30007 [인 굿 컴..] 지루한.... (1) hime111 05.08.23 1564 1
30006 [연애의 목적] 우리 이제 헤어져요 ~~ 잤어? (1) piamania 05.08.23 2707 9
30005 [바리바리 짱] 아이들 눈높이로 보았습니다, (2) rrkhm92 05.08.23 1356 3
30004 [오픈워터] 긴시간이.. 영화를 망침.. (1) moviepan 05.08.22 2152 1
30003 [태극기 휘..] 그토록 눈물이 났던이유 (1) skj123 05.08.22 2374 4
현재 [아일랜드] 인간복제는 제2의 선악과인가? (1) coolcool79 05.08.22 1481 5
30001 [해피엔드] 불륜은 불륜일뿐이다.. (1) pontain 05.08.22 2311 11
30000 [칠검] 중국베이징 현지에서본친구말을 대신해서... (2) rkwkdhkd 05.08.22 4009 0
29999 [초승달과 ..] 어린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 leejy282 05.08.22 1128 6
29998 [귀여워] 한국판 록키 호러 픽쳐 쇼 (1) ioseph 05.08.22 1873 3
29997 [황산벌] <황산벌>, 그 벌판에서 (1) keenkim 05.08.22 1521 11
29996 [박수칠 때..] 좋은 영화를 보고 한 글자 적지 않으려니 손이 근질 근질하여.. (5) babo4844 05.08.22 1923 3
29992 [올드보이] O. B. (1) keenkim 05.08.22 1530 3
29983 [인 굿 컴..] 즐겁고 따뜻하지만 뒷심이 아쉬웠던 영화- (1) ERIKOLUV 05.08.22 1445 0
29982 [옹박 : ..] ● 프라차야 핀카엡의 수작 "옹박2-두번째 미션" 소감 |jC| (3) jeici 05.08.21 1700 3
29981 [웰컴 투 ..] 느낌이 따끈하다이~ (1) sqbar 05.08.21 1377 3
29980 [박수칠 때..]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몰입감 100% (1) yhc1130 05.08.21 1162 0
29978 [스켈리톤 키] 기대없이 보시면 좋을 듯 (1) junnaver 05.08.21 1096 3
29976 [연애의 목적] 연애의 목적은 무슨 별나라에서 일어나는 얘기 영화인가요? (2) dan7y 05.08.21 2021 1
29975 [마태복음] 영화사에 길이빛날 명작 (1) miaya 05.08.21 940 1
29974 [살로, 소..] 파졸리니가 아니면 못만들 영화 (1) miaya 05.08.21 2499 3
29973 [애프터 썬셋] 범죄자와 경찰의 두뇌싸움.. (1) moviepan 05.08.21 1160 2
29972 [웰컴 투 ..] 동막골은 대안공간이 아니다. (4) nice0266 05.08.21 1701 16
29971 [첼로 : ..] 괜찮았어요. (1) kms5858 05.08.20 1201 2
29970 [불량공주 ..] 스스로 매력을 내던져버린 영화-불량공주 모모코 (3) yky109 05.08.20 2038 3
29969 [초승달과 ..] 잔잔한 감동이 있는영화 (1) pen166 05.08.20 1051 6
29968 [오픈워터] 당신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과연 무섭지 않다고 할수있나? (1) piamania 05.08.20 1493 4
29967 [박치기!] 오늘도 림진강 맑은 물은 흐르지만 ~~ (2) piamania 05.08.20 1582 1
29966 [오픈워터]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를 논하지 마라.. (1) daytripper 05.08.20 1833 6

이전으로이전으로1831 | 1832 | 1833 | 1834 | 1835 | 1836 | 1837 | 1838 | 1839 | 1840 | 1841 | 1842 | 1843 | 1844 | 18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