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 기술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자동차 스스로가 차체를 움직이고 제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첨단을 달리는 자동차는 사고 예방은 물론 인간의 안전한 운전을 보장
하지만 왠지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기분이 든다.아마도 현존하고 있는 자동차 캐릭터
중에서 역사와 전통을 따진다면 허비가 단연 독보적인 존재일 것이다. TV 드라와 다수의
영화까지~~ 하지만 만약 인기를 따진다면 전격 Z 작전 (데이빗 핫셀 호프)의 KITT:Knight
Industries Two Thousand 를 선택 하겠지 ~~ 왜냐고? 멋지고 뽀대 나니까 ~~
킷트와 허비의 차이점 이라면 키트는 인공 지능인데 비해 허비는 왠지 모를 따뜻한 심장을
가진? 질투도 하고 사랑의 감정도 느낄줄아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차라고 생각된다.
허비에서는 폭풍의 질주나 드리븐에서 느낄수있는 스피드나 긴장감은 존재하지 않지만
낡고 버려진 자동차의 새로운 부활과 잔잔한 감동은 맛볼수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70 ~ 80 년대를 풍미했던 귀에 익은 음악들은 영화의 재미를 떠나 흥겨움을 안겨
주며 최소한의 위안을 받을수있다.
또한 한때 정말 ~~ 잘나가던 맷 딜런이 날이 갈수록 악역에 친숙해지는 느낌과 영원한
배트맨의 마이클 키튼을 보며 역시나 가는 세월에는 장사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재미있다고 소리높여 말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다고 단정짓기 힘드니 ~~ 나원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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