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독이란 제목 한마디로 개라는 거다.
한마리의 개처럼 사육된 대니라는 사나이..
영화초반부터 화려한 액션으로 재밌을거란
기대를 하게 했지만 그 기대는 30분정도만 갔을뿐이다.
대니가 샘을 만나고 난 뒤부터 좀 지루하다.
물론 비하인드며, 인물소개등등 많은걸 해야겠지만서도...
지루한건 사실이다.
그렇게 액션이 강력한것도 아니였고 대규모 블록버스터도 아닌
한사나이의 사채업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불쌍한 인간의
말로를 보여준다.
영화가 비극으로 끝나는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지는 쓰진 않겠다.
이연걸이 이 영화를 끝으로 불교선교에 힘쓴다고 들었다.
한동안 영화를 안찍는다는 루머도 돌고..(사실일수도 있고..)
이연걸의 정무문, 탈출, 영웅, 흑협등을 너무 재밌게 본 필자는
이연걸 팬이다. 이연걸의 만약에 당분간의 마지막 작품이라면..
기대한만큼의 재미를 주진 못해서 아쉬웠다......
솔직히 샘의 비중도 크진 않다. 인생의 전환점인 면에선 크다고 할 수도 있겠다.
여러모로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 즉 평범한 스토리와
필요할때만 나오는 액션과 뻔한 결과로써의 영화였다.
이연걸의 무술솜씨는 역시 부드럽다. Soft...
[낚낚 Nak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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