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질 않는다...
도무지 믿지 않는다. 세상이 너무 험학해지고 약아져서 믿을 사람이 없어져 버렸다.
아니 없애버린거다. 사회가 믿을 사람들을 없애버린거다.
지금 현 미국사회를 조명한 영화다.
그렇지만 굳이 미국사회만이 이렇게 변한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어딜가도 히치하이킹할때 태워주는 차가 거의 없을것이다.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부터 하게 되고, 좋은 의도로 보질 않는다.
자신과 색깔이 다르다고해서 편견을 갖는 사회
사람에 대한 신임이 없어진 사회
너무나 무서워진 사회
영화는 사회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이면서도 극에 달하는 비극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나쁜 사람도 좋아질수 있고.. 좋은 사람도 나뻐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불신에 대한 결과이다.
이렇게 찍은 이유에는 감독의 철저한 의도가 깔려 있음이라..
감독주의 영화가 이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뭔가를 생각하고 깨닫게 하는 영화.
감독이 이야기 하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
간만에 좋은 영화가 나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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