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슬픈눈 따라오는 건가요 쫓아오는 건가요 형사
theskyhigh 2005-09-07 오전 12:59:51 1220   [5]
 


이 영화의 평은 극과 극이다. 나도 어제 영화를 보았는데 한폭의 동양화 같은 돌담길씬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 숨을 죽이고 볼 정도 였으니까. 특히 음악과 영상의 절묘한 어울림은 이 영화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나는 좀 특이한 이유로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봉전에 형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이때 나오는 탱고 비슷한 음악이 너무나 멋졌고 어느 장면에서 이 음악이 나올까 무척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이 음악 이외에 영화 곳곳에 웃음을 주는 도구로 재치있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되었다.



안성기씨의 안정되고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하지원씨의 오바된 능청스런 연기도 재밌었고 하지원씨보다 더 아름다운(죄송~ ^^;;) 강동원씨를 보고 있는것도 즐거웠다. 이 영화, 예상밖으로 그의 비중이 매우 컸다.  대사는 몇개 없었지만 스윽~ 샤샥~ 강동원씨를 빼면 이 영화를 절대 논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도 이런 고급스러운 액션신을 펼칠 수 있는것에 대해 놀랐고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연습했을것 같다. 그리고 나는 하지원씨의 팬은 아니지만 하지원씨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게되었다. 우리나라에 저렇게 액션이 가능한 여배우가 과연 몇명 있을까하는.



그렇지만 스토리 전개가 다소 산만하고 배우들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중간에 그 노래(I love you so much...)도 흐름에 맞지 않은 쌩뚱맞은(?) 느낌이었고 너무 과장된 비주얼로 인해 거부감이 드는 장면도 몇몇 있었다.



그래도 한씬 한씬 무척 정성들여서 만든 영화라는건 알 수 있었다. 평도 극과 극이고 영화관에서 중간에 재미없다고 나가는 분들도 보았는데... -_-;; 글쎄, 이 영화는 결코 재미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다모얘기는 안할 수가 없는데 음... 다모는 다모고 형사는 형사다라는게 개인적인 결론.



마지막부분에 가면 알쏭달쏭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결말에 이르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관객의 상상에 맡겨야할듯 하다.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것이다. ^^


(총 0명 참여)
1


형사(2005, Duelist)
제작사 : (주) 웰메이드 Ent., 프로덕션 M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duelist2005.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0233 [형사] 완전 쓰레기, 논쟁의 가치가 없습니다. (11) floydpower 05.09.10 1380 8
30232 [형사] 재미보다 아름다움을 택한 영화 (6) jimmani 05.09.10 1134 8
30230 [형사] 엄청...실망... jqueen 05.09.10 986 1
30229 [형사] 여심을 뒤흔드는 강동원이라는 배우...과연 배우다. annamolinari 05.09.10 1288 5
30228 [형사] 2시간짜리 뮤직비디오 ssebbi7 05.09.09 907 2
30226 [형사] 영상미?새로움? 속지말자!!!!!!!!! (12) sweetlife 05.09.09 3633 19
30225 [형사] 전쟁에 총을 갖고 가지 않는 병사와 같은 이명세 감독 hmj9 05.09.09 1248 8
30211 [형사] 형사...... 인생 최악의 영화 (10) teztez88 05.09.08 1667 10
30210 [형사] 형사를 보다 rori34 05.09.08 1147 1
30192 [형사] 진정한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독특함의 중독적 매력 (2) duo520 05.09.07 1266 3
30190 [형사]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내 맘에 들어버린 영화..... (3) sklaw 05.09.07 1553 4
30189 [형사] 난 괜찮던데.. oohjuwon 05.09.07 1270 4
30188 [형사] 이 영화를 어떻게 보는지 가르쳐주세요. sallyy 05.09.07 1453 17
30187 [형사] 완벽한 쓰레기! 촤악! 보지마시길! (25) COOLER09 05.09.07 2103 14
30186 [형사]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라. (3) dupy 05.09.07 1151 5
현재 [형사] 슬픈눈 따라오는 건가요 쫓아오는 건가요 theskyhigh 05.09.07 1220 5
30182 [형사] 장르와 비주얼, 그리고 배우 hongga 05.09.06 939 5
30181 [형사] 난 다모폐인 아닌데... sunlike 05.09.06 1337 5
30173 [형사] 이영화는 걸작인가? 졸작인가? (2) kminjin1 05.09.06 1493 10
30170 [형사]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 (1) hsy3246 05.09.06 893 4
30169 [형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라. (1) gegsa 05.09.06 809 3
30166 [형사] 장면으로 승부한다!! ultrajohn 05.09.06 790 2
30165 [형사]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영상!! 그것이 형사의 매력이 아닐까 (1) majorflash 05.09.06 911 3
30164 [형사] 아름다운 영화의 정의란 pmkplus 05.09.06 796 4
30157 [형사] 보여주기... m0406moon 05.09.06 960 6
30154 [형사] 슬픈눈 강동원! jihoonwife 05.09.06 926 0
30153 [형사] 다모 헤로인 하지원의 카리스마..! bonobona 05.09.06 851 4
30152 [형사] 역시 이명세다.. (1) popcorn27 05.09.05 1058 8
30144 [형사] 진짜 이명세 감독이 만든거 맞나? (7) insomnia86 05.09.05 1874 13
30141 [형사] 때로는 무심하게 보아요. furion 05.09.05 1137 0
30138 [형사] 역시 wkdrudwjs 05.09.05 993 2
30136 [형사] 형사... 꿈을 꾼듯한 잔영.. (6) ccarang 05.09.04 3366 10

1 | 2 | 3 | 4 | 5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