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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내 맘에 들어버린 영화..... 형사
sklaw 2005-09-07 오전 11:33:42 1533   [4]

지난 주에 시사회로 두 번 만난 '형사'....

이명세 감독의 영화기에, 하지원이라는 성실한 배우가 나오기에,

진작부터 기대하고 있던 이 영화를 언론시사 때 처음 보게 되었다.

 

예고편만 보고 느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영화여서

처음엔 좀 충격이었다.

게다가 하지원의 남순이 역할도 생각보다 참 '쿵쿵대는' 캐릭터라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했었다.

곧 떠오른 생각은 '또 보고 싶다!'였다.

 

그리고 오늘 저녁 세 번째 관람을 하러 간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들어서 참 행복하다.

이런 영화를 모르고 지나쳤더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

 

아직도 춤추는 듯, 사랑을 나누는 듯 움직이던

남순이와 슬픈눈의 검무 장면과

애련함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

 

이 영화를 마음에 들어하든, 아니든,

그건 관객 각자의 자유다.

하지만,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선택권마저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닐까.

 

새로운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관객은

주저하지 마시고 이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

기대치를 살짝만 낮추고 가면 커다란 만족감이 퍼질 것이니.....^^


(총 0명 참여)
좋은영화였지만 이렇게 극찬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어쨋든 저도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05-09-21 03:05
왜 지루했을까요?? 무협에 흥미가 없으시면 애초에 다른 영화를 보시지그랬어요^^   
2005-09-12 02:19
기대 거의 안 하고 봤는 데도 미치도록 지루했습니다!!!!!!!!!!!!!!!!!!!!!!!!!!!!!!!!!   
2005-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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