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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냐! 반평생 지켜온 취미냐 ! 그것이 문제로다 ~~ 날 미치게하는 남자
piamania 2005-09-07 오전 11:47:15 1411   [6]
남녀가 처음 만나 좋은 감정이 싹트면 잦은 만남으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미운정 ~~

고운정이 하나 둘 쌓일때 비로서 사랑으로 발전 된다. 처음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단점도

장점으로 감싸주는 다정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사랑이 점점 무르익을 수록 처음과는 다른

상대를 발견하고 상대 보다는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는 그런 시기가 한번쯤은 꼭 찾아온다.

그 시기를 서로가 잘 조율하고 조금씩 양보 한다면 사랑의 최종 관문으로 입장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쉽게도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는 불상사를 맞이 할수도 있다.

만약 자신의 삶과도 같은 소중한 그 무엇이 사랑의 걸림돌이 된다면 당신 자신은 그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사랑만을 위해 헌신할수 있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있다면 좋으련만 사랑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사랑은 자신만을 아껴주길 원하고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길 바라는 욕심많고 이기심 강한

존재이기에 인간에게 정신적인 혼란과 시행 착오의 반복을 시험하는지 모른다.

서로가 너무나 사랑하고 못보면 가슴 아프지만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팀에 완전히 빠져버린

광팬 남자 친구의 사랑과 야구 사이에서 방황하는 재미난 또다른 오타쿠의 이야기다.

스포츠와 사랑이 조화를 이뤄 재미와 감동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지도 모른다.

비슷 비슷한 로맨틱 코미디가 많지만 뻔한 작품들과는 달리 의외로 마지막 장면은 코끝이

찡할 정도로 감동적이며 인상적이다. 하지만 여자 친구와 같이 보는 남자라면 영화를 보고

난뒤 " 좀 보고 배워 " 한소리 듣게 될지도 ~~












★★★★


(총 0명 참여)
맞는거 같네요... 하지만 때로는 포기를 할줄도 알아야 겠죠... 근데... 영화가 결론에 다다를때까지의 스토리 전개에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2005-10-09 05:00
하하 아마도.그랬겠쬬.. 멋진 글이네요^^   
2005-09-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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