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를 보는 주된 이유는 웃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 아닐까?
무비스트를 비롯한 각종 영화포털에서 영화 평점을 보다보면
드라마, 멜로 등의 잔잔하면서 감동주는 영화들에 비해
코미디, 호러 영화들에 매겨지는 평이 상당히 안좋다는 것을 느낀다.
영화 보는 내내 배꼽잡고 웃던 사람들이 나오면서 별로라고 한다.
적어도 지난 1년간 개봉작의 70% 이상을 관람하면서 이 영화처럼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던 적은 없던 듯 한데..
어설프게 웃기면서 괜한 눈물이나 기대하는 속보이는 영화들보다
"가문의 위기"는 보기드문 순수한 코미디 영화였다.
코미디 영화에 빠지지 않는 눈물 짜냄 씬을 상당히 줄였다.
예고편을 안봐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고,
웃을 일 별로 없는 요즘.. 2시간동안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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