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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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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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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남자의 머릿속'이란 재미있는 이메일을 한통받았는데 남자의 뇌를 보면 온통 섹스뿐이라는 그림이었다(뇌의 주름이 남녀의 결합으로 그려짐^^;)
젊은 남자, 10대에서부터 20대까지의 기간 동안 그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여자. 더 정확히 집어내자면 '나는 소망한다 세상 모든 여자와 잘 수 있게 되기를' 쯤 되겠다.
그런 까닭인지 최근 남자의 성에 관한 영화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고교졸업반 남학생들은 어떻게든 졸업전에 총각딱지를 떼려고 자충우돌 하고(아메리칸 파이) 대학에 입학해선 실수로 만들어진 자신의 섹스비디오를 고향여자친구가 받지 않도록 고군분투해야한다.(로드트립) 아마 <톰캣>은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 부딪히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결혼이 두렵기는 남자도 마찬가지인가보다. 대걔 결혼이 주 매게가 된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된다는 대명제 아래 남의 신부를 데리고 도망치거나, 결혼직전 아니오라고 대답해 신부에게 한대 맞거나 했는데, <톰캣>은 결혼으로 인해 평생 한여자와만 살아야한다는 일말의 아쉬움과 아이를 낳고 기른는데 대한 남자들의 공포심을 코믹한 장면 속에 드러내고 있다.
코믹한 장면이 나와서 말인데, 위에 언급한 영화들처럼 여러가지 헤프닝이 다소 과장되게 그려짐으로써 웃음을 주는 동시에 여러 패러디-미션임파서블2(주인공 정말 어설픈 톰크루즈같다^^), 아메리칸 뷰티..- 장면을 삽입하거나 앤딩크래딧에 NG장면을 넣어 폭소를 터트리게한다. 하지만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잇다'류의 화장실 유머가 극에 달하는 장면은... *ㅠ*
<톰캣>처럼 외국에선 주체할 수 없는 성적욕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가 만들어져 즐거움을 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주체할 수 없는 성적욕망의 주인공들이 중년 아저씨들인지라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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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2001, Tomcats)
제작사 : Revolution Studios, Eagle Cove Entertainment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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