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온 쓰레기 조폭영화.
가문? 어디서 가문을 논하는가...
혹시나 추석에 가족끼리 이 영화를 볼까봐 두렵기까지 한 영화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기분좋은 명절에 이런 영화를 내놓은거지?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생식기에 대한 비어를 늘어놓고, 끝날때까지 남발해대는 건 또 뭐란 말인가.
거기다 그 어색하기 짝이 없고, 한눈에 그 지방 사람들은 쓰지 않을법한 사투리를 지껄여대고...
여주인공은 정말 할 말이 없다. (혹시 3k의 대세에 맞춰 그녀를 캐스팅한 건 아니겠지?)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인가? 그렇다고 크게 기대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코미디 영화를 보는 정석대로 아무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봤건만.....
그 필름을 보는 내내 극장 안에는 조소가 터졌고(이것도 웃음이라고 할텐가.)
모든 관객들이 하나같이 어이없어하고 황당해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 다들 푸하하 웃었으니 만족할런지...(크레딧에 뭔가가 있다는 건 절대 아니다)
영화를 개봉하는 시기에 맞춰 토크쇼 형식의 프로란 프로에는 다 나와서는
자신들만 홍보가 아니라고 하는 홍보를 해대는 영화 중에, 흥행은 커녕 제대로 된 영화를 본 적이 없다.
어제 나는 요즘 말로 소위 '낚였다'
전작의 아성.. 그 유쾌했던 웃음을 이렇게 한방에 무너뜨려주는 속편도 참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몇몇은 볼만하다고 하는 건지도... 알바가 아니라면 그런 의미라고 믿고싶다.
마지막으로 절대 가족친지사제간 왠만하면 남녀가 같이 보지 말 것.
(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혹 이글을 보고 결정하시려거든 본인의 선택과 순간적인 필에 맡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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