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뿔...친구놈이 재밌다고 강추해서(그놈 얼굴에 경련 일어나면서 웃음 참는거 보고 눈치 챘어야 하는것을...)
또 여친이 강동원 좋아한다고 해서 델구 가서 봤는데 이건 완전 개쓰레기입니다.
스토리는 멀리서 보면 너무나 쉬운데 일부러 복잡하게 연출해 놔서 헷갈리게 만들구 편집은 무슨 따발총 난사
하듯이 오버랩과 디졸브를 섞어 놨드라구요. 초반 시장씬은 스내치랑 록스탁앤투스모킹배럴즈를 따라한듯도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개같은 날의 오후 수준이 되버렸고...(오히려 이건 유쾌하기라도 했습니다)
특히 액션씬 같은건 깔끔하게 보여주거나 자신 없으면 제대로 딱딱 나눠서 구분 하거나 하면 좋을 것을 진중하게
싸우다가 갑자기 설렁탕 쳐먹는 장면이 불쑥 튀어 나오질 않나 설렁탕 처먹다가 다시 싸우는게 나오질 않나
하지원은 상대방이 말만하면 꽥꽥 쳐 소리를 질러 대니까 외국인이 보면 자페아를 다룬 무협 영화로 착각 할것
같네요.
저 무슨 이명세 감독님 안티 아니구요. 인정사정 볼것없다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명세 감독님 미국에서 햄버거
너무 드신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아닌것 같네요ㅡ..ㅡ
그리고 밑에 칭찬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뭐 다들 취향차이겠지만 님들 덕분에 영화학도들이 수준이 낮아지고
힘이 생길것 같습니다, 이정도만 만들어도 영상미가 훌륭하고 그림 같다고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