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카라극장서 시사회 봤습니다.
우움~우선 생각보다 더더! 재밌게 잘봤구요..^^
첫 시작부터 글씨체와 바탕(다분히 레드삭스스러웠던)이 심상치 않더니, 첫 데이트날 정성스레 드류베리모어를
간호하던 이 남자, 너무 괜찮은 남자에서 너무한 남자로 변해가더군요
하지만 서로 서서히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사들(레드삭스도 당신을 좋아하냐는말)
나중에 린지가 "난 그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지?"하며 야구장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
그리고 표 파는것을 멈추기 위해 구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던 린지의 용감무쌍함까지.
너무나 귀엽고 달콤하고(로맨스) 집착(일, 야구)스러웠지만 해탈에 이르는 영화였습니다.ㅋㅋ
정말 드류베리모어가 로멘틱 코메디물의 당당한 거목이 된 듯 싶네요.
참 살 왜그렇게 빠졌는지?
더더 이뻐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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