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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치게 하는 남자]가 날 미치게 했어요!^^ 날 미치게하는 남자
erikoluv 2005-09-13 오전 12:59:22 1478   [3]

오늘 스카라극장서 시사회  봤습니다.

 

우움~우선 생각보다 더더! 재밌게 잘봤구요..^^

 

첫 시작부터 글씨체와 바탕(다분히 레드삭스스러웠던)이 심상치 않더니, 첫 데이트날 정성스레 드류베리모어를

간호하던 이 남자, 너무 괜찮은 남자에서 너무한 남자로 변해가더군요

 

하지만 서로 서서히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사들(레드삭스도 당신을 좋아하냐는말)

나중에 린지가 "난 그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지?"하며 야구장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

 

그리고 표 파는것을 멈추기 위해 구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던 린지의 용감무쌍함까지.

 

너무나 귀엽고 달콤하고(로맨스) 집착(일, 야구)스러웠지만 해탈에 이르는 영화였습니다.ㅋㅋ

 

정말 드류베리모어가 로멘틱 코메디물의 당당한 거목이 된 듯 싶네요.

 

참 살 왜그렇게 빠졌는지?

 

더더 이뻐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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