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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batmoon 2005-09-13 오후 10:29:24 1203   [4]
1984
이전까지는 미야자키의 작품은 작품성은 인정받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관념을 깨뜨린 그의 첫번째 히트작이다
이후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에도 모두 드러나는 공통된 주제이지만
이 애니 역시 인간의 이기성이나 환경문제등을 비유하고 있고
나우시카나, 라퓨타와 같이 발전된 과학에 비해
의식주생활은 오히려 퇴보한 이른바 코난식 미래의 모습은 강한 이미지를 남긴다.

나우시카는 바람계곡의 족장의 딸이다
근처엔 부해라는 숲이 있고 그속 식물의 포자는 장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람들 쉬 접근을 하지 못한다.

또 부해에 살고있는 곤충들은 인간이 숲속의 나무에게 해를 가하면
집단으로 인간을 공격하였다.
특히 오무라는(꼭 리버처럼 생긴)곤충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과거에 숲을 태우려 했지만 오무의 폭주때문에 세상이 쑥대밭이 되었었다
그렇게 시체가 썩어 포자가 생기고 또 다시 더 큰 부해를 이루었다.
따라서 사람이란 존재는 달리 손을 쓰지 못하고 바람계곡의 바람의 이용하여
포자가 못날라오게 하여 나름대로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프닝은 한소녀가 마스크를 쓰고 비행체를 타고 부해에 들어가 오무의 시체위에 내려앉는다
아무 꺼리낌 없는 소녀의 행동은 마스크는 벗는 행위까지 이른다
이처럼 나우시카는 보통 사람들하고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곤충은 인간의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 자신들을 공격하는 건 인간이 먼저 숲을 공격해서이고
또한 부해가 독이 가득차서 인간에게 해가 되는 숲이 아니라
오염된 땅과 공기 그리고 물을 정화시킨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부해는 인간에게 나쁜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독을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부해엔 항상 독성이 있었던 것이다.

어느날 악명 높은 군사국인 토르메키아의 대형 비행선이
거대한 곤충들에게 습격을 당한 채 바람계곡에 추락하게 되고
그 비행선엔 과거 발달되었던 문명을 7일만에 멸망시킨 거신병의 알이 있었다

토르메키아는 그 거신병으로 모든 부해와 곤충들을 불로 태워
다시 지구상에 발달된 과거의 문명을 세우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토르메키아의 음모에 따라 숲은 파괴가 시작되고
부해의 곤충과 오무는 폭주를 시작한다.
때마침 나타난 토르메키아의 거신병들 하지만 거신병조차도 오무를 막지 못하고
정작으로 화가난 오무를 막는 건 나우시카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였다.

항상 그랬듯이 미야자키의 애니엔 상업성으로 치부할 수 없는
뭔가가 있어왔다 이 영화 역시!!
현대 인간의 자연파괴와 이기심을 실랄하게 풍자하고
미야자키에게 나무로 대표되는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지로 가득찬 애니이다

하지만 코난에서도 그러했듯이 애니의 중간중간에 돌발적으로 나오는
미야자키틱한 코믹스러움도 나우시카에선 빼놓을 수 없는 감상포인트일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필두로 미야자키와 손잡은 하사이시 조의
테마음악 역시 나우시카를 명작으로 만드는 역군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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