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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의 대작 천공의 성 라퓨타
batmoon 2005-09-13 오후 10:42:10 941   [2]
1986년
미래소년 코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로 이어져 천공의성 라퓨타까지
내려온 미야자키감독의 성향은
하늘, 비행, 부락공동체 사회, 군국주의의 거부, 코미디,
어두운 미래, 자연보호로 축약 되어질 수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역시 이런 미야자키 감독의 라인을 큰 변화없이 이은 애니이다
물론 2년뒤에 나온 토토로라던지, 원령공주, 요즘 나온 센과 치히로.. 같은 경우
과거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호한 미야자키에 비해 일본의 것을 찾으려해서
그 라인을 많이 선회했지만 그 역시 자연친화적인 부분은 버리지 않았고
붉은 돼지 역시 시대적 배경을 과거로 잡았을 뿐이지 미야자키의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다(순전히 내생각!!)

파즈는 탄광에서 견습기계고으로 일하는 소년이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파즈는 정부기관원 무스카에게 잡혀 비행선을 타고 오다가
해적 도라일당에게 습격을 받아 떨어지게 된 소녀 시타를 받게 된다
소녀는 목걸이 때문에 아주 부드럽게 파즈의 손에 안긴다

이 비행석에 대한 의문으로 무스카와 도라일당에게 쫒기는 여행은 시작되고
무스카는 처음부터 비행석의 비밀을 알고 있어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비행선으로 끝까지 파즈와 시타를 잡으러 하지만
도라일당은 파즈와 시타의 순수함과 라퓨타에 대한 존재때문에 그들을 돕기 시작한다

라퓨타라는 공중정원에 도착한 파즈와 시타, 도라일당은 그곳에서 무스카에게 잡히게 되고
무스카 일당은 무자비하게 라퓨타의 보물을 약탈한다
그곳에서 알게 되는 진실은
시타와 무스카는 고대 라퓨타인의 왕족이었고
무스카는 라퓨타를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즈는 무스카와 시타를 뒤쫒아 비행석을 다시 차지하고
시타는 멸망의 주문을 외어 라퓨타를 파괴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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