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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을 쓰레기 분리기로 착각하는 바보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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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트러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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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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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3 오후 11: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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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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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맨인 블랙 1, 2를 모두 감독한 소넨펠드감독!! 이번엔 코미디장르의 영화를 찍었다. 맨인블랙도 어찌보면 코미디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진짜 코미디 영화다
하지만 이영화는 비평가들에게 전혀 호평을 받지 못했다. 악평만 받았을 뿐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도 시간만 아까운영화, 돈이 아까운 영화 심지어 버스비까지 아깝다고 할만큼 반응은 절대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왠일인지 나는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정말 황당한 영화였지만 영화 보는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엇물리고 엇물려 정말 제목 그대로 빅트러블이 되는 거다 영화 마지막에 핵폭탄이 터지는데 이런거라면 빅트러블 소리를 들을 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라 영화를 시작하고 보는 동안 정말 문제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계획되어지는 일이란 전혀 없고 일마나 누군가 태클을 걸어도 태클을 건다. 그도 그럴 것이 등장인물들도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뭔가 문제가 있어도 문제가 있다.
이 영화에선 주인공은 없다. 과거 잘나가던 칼럼리스트였지만 이혼하고 광고회사를 차렸지만 사업은 안되고, 그때문에 아들에게 인생의 패배자란 말을 듣는 아놀드 이상한 살인게임을 즐기는 아놀드의 아들과 매트 그의 친구 어리버리 회사의 공금을 때어먹고 큰돈을 가지고 안나와 결혼하지만 오히려 가정부에 추파를 던지고 자신의 대형화면 평면 tv를 딸보다 아끼는 아더 아더와 두번째 결혼은 했지만 오히려 아놀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안나 그리고 매번 이상한 살인게임의 희생자가 되는 안나의 딸 제니 예수처럼 생긴 아주 힘쎈 거지 그리고 그 거지를 보고 첫눈에 반한 가정부 아주 핵폭탄을 쓰레기 처리기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2인조 강도 나름대로 다른 곳에서 인정을 받는 킬러지만 여기선 완전히 바보되는 아더의 회사에서 고용한 아더를 죽이기 위한 킬러와 그의 조수 열심히 일하려 하고 그나마 여기선 제일 정상으로 보이는 두명의 경찰과 두명의 FBI요원들 그리고 그 동네에서 무기 밀매를 하는 두명의 러시아인 이렇게 18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그리고 소품은 쓰레기 분리기처럼 생긴 핵폭탄, 야구 방망이, 물총 두개와 진짜 총1개, 텔레비전 2대, 염소 대여섯마리, 자동차 1대, 작은 비행기 1대 그리고 못생긴 뚜꺼비하나, 그게 다다 그거 외에는 이 18명이 연기로 승부한다. 정말 황당한 연기이고 정신 없는 영화다
장면 하나하나가 뒷장면에 어딜가도 쓰인고 어느것 하나 빼먹을만한 장면이 없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 영화를 나는 추천하고 싶지만 나중에 보고 날 원망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분명 내 취향이 특이하긴 특이 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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