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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류작이란 멍에를 쓰야 하는가 디 아더스
batmoon 2005-09-13 오후 11:45:39 1076   [8]
흔히들 식스센스스와 디아더스를 비슷한 류의 영화라고들 한다
분명 귀신을 다루거나 영화의 끝부분에서 반전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고는 말을 하지 못할것이다
그 점때문에 식스센스보다 뒤늦게 개봉한 디아더스가
식스센스를 모방한 영화라고 치부하는것은 잘못된 견해일 듯하다

왜나하면 아메나바르 감독은 식스센스가 개봉하기도 전인 98년도에
이 영화를 구상했고 시나리오를 완성한뒤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
디아더스가 제작되는 동안 식스센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식스센스를 보고 온 디아더스 제작자 톰크루즈는 말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우리와는 분명 다른 영화다.."라고

나는 최근에 이영화를 보았다
반전이 있는 영화라고 밖에 소개를 듣지 못했지만
나는 그것을 들은것 조차 후회가 된다.
아마 식스센스처럼 그것을 듣지 못했다면 더 훌륭한 영화로 각인되어질 수 있었을 듯 싶다

그레이스와는 그녀의 딸인 앤과 아들인 니콜라스와 함게 한 외딴 저택에 살고 있고
그곳에서 군대에 참전한 남편을 기다린다
앤과 니콜라스는 햇볕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집에 언제나 짙은 색의 두꺼운 커튼이 굳게 닫혀져 있어 항상 어둡고
항상 문을 닫아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집으로 전에도 여기서 일을 했다고 하는 새로운 하인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 중에서도 미세스 밀즈는 묘한 분위기를 띤 아주머니이다
앤은 엄격하고 자신이 말은 믿지 않고 또 최근들어 흉폭하게 변한 엄마보다는 밀즈가 더 따르게 된다
그리고 니콜라스 역시 어머니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신 또래의 꼬마와 할머니가 이집에 살고 있다는 이상한 소리만 하게 되는데...
그리고 밀즈 부인역시 그들의 아이들에게 빛을 보여줘보는게 어떻겠냐는 자신찬 말을 하게 되고...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은 확실히 공포라는 부분에서 재능이 탁월한 감독이다
오픈유얼아이즈를 보아도 충분히 이부분에선 동감이 간다
영화의 시종을 어두운 화면과 안개로 처리하고
갑자기 나타나는 저음의 둔탁한 소리들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줄거리는 여기서 여기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부분들이
영화의 끝장면 한장면만 보고 나면 어느새 영화와 함께 제목까지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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